효 주제 토론, 효 체험활동 등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관심↑
박강수 구청장 “다양한 관점의 효도 행정으로 효 문화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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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달 22일 2024년 마포 효도학교 1회차 강연 시작에 앞서 수강생에게 인사말을 전하는 박강수 마포구청장. 사진=마포구 |
[CWN 정수희 기자] 서울 마포구가 탄탄한 강사진과 알찬 구성으로 호평받고 있는 ‘마포 효도학교’에 이어 이번에는 청소년 눈높이에 맞춘 ‘찾아가는 효도학교’를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지난달 22일 개강한 ‘마포 효도학교’가 현대적 효(孝)의 의미를 이해하고 상호 관계적인 수평적 효 문화를 구축하기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이라면 ‘찾아가는 효도학교’는 청소년 관점에서 효의 개념을 이해·정립하고 실천을 돕는 학교 연계 프로그램이다.
‘찾아가는 효도학교’는 오는 12일을 시작으로 11월까지 지역 내 초·중학교 7곳에서 진행되며 총 950여명의 학생이 참여한다.
구는 청소년의 관심을 사로잡기 위해 △청소년 인성교육 특강 ‘효(孝)’ △효 주제 토론(내가 생각하는 효와 실천 방안) △효 체험활동(부모님 수제도장 만들기, 자원순환 효도 봉 만들기, 한글서예 효 액자 만들기) 등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또한 청소년의 시점에서 효를 바라볼 수 있도록 교육지원청과 학교에서 오랜 세월 교직에 몸담고 퇴직한 교장 7명을 강사로 추천받았다. 이와 함께 토론 활동을 이끌 강사 1명과 체험활동을 담당할 강사 3명을 선정해 총 11명의 강사를 지난달 28일 위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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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달 28일 마포구청 중회의실에서 진행된 찾아가는 효도학교 강사 위촉식. 오른쪽에서 네 번째가 박강수 구청장. 사진=마포구 |
구는 ‘찾아가는 효도학교’를 통해 청소년이 현대 사회에서 점차 잊혀 가는 가치 중 하나인 효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타인을 존중하는 태도를 배워 건강한 자아를 형성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찾아가는 효도학교’에 관한 문의는 구 교육정책과 평생교육팀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청소년이 가족을 사랑하고 부모를 공경하고 삶의 지혜를 배울 수 있도록 찾아가는 효도학교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시대에 맞는 효 문화가 확산할 수 있도록 다양한 관점에서 효도 행정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CWN 정수희 기자
jsh@cw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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