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밴티지 GT3 경주차 앞세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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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스턴마틴이 신형 밴티지 GT3를 앞세워 이번 주말 미국 오스틴 서킷에서 열리는 FIA 6시간 세계내구레이스에 출전한다. 사진=애스턴마틴 |
[CWN 윤여찬 기자]애스턴마틴이 이번 주말 미국 텍사스에 위치한 서킷 오브 더 아메리카스(Circuit of the Americas, COTA)에서 열리는 '론스타 르망(Lone Star Le Mans) 6시간 레이스'에 복귀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트랙은 FIA 세계 내구 챔피언십(WEC)에서 애스턴마틴의 밴티지 경주차가 최다 우승을 거뒀던 곳이다. 이번에는 파트너팀인 HoR팀과 디스테이션 레이싱팀이 신형 밴티지 GT3로 출전한다.
애스턴마틴은 이 서킷에서 가장 많은 승리를 기록한 제조사로 꼽힌다. 오스틴 서킷은 지난 2020년 애스턴마틴이 더블 클래스 우승을 기록한 이후 처음으로 WEC 경기 일정에 다시 등장해 더욱 주목받고 있다.
애스턴마틴은 COTA에서 2012년 시리즈 이후 열린 6차례의 경기 중 9차례의 GT클래스 우승을 차지하며 75%의 승률을 기록했다. 그 중 4차례는 더블 클래스 우승이다.
애스턴마틴의 GT3 기반 스포츠카는 올 초 영국 실버스톤에서 공개된 밴티지 로드카를 바탕으로 개발됐다. 애스턴마틴의 본딩 알루미늄 섀시를 중심으로 제작됐으며 강력한 트윈터보 4.0리터 V8 엔진을 탑재했다.
지난해 스파 서킷에서 내구레이스에 합류한 HoR팀은 지난달 브라질에서 열린 상파울루 6시간 레이스에서 2위를 차지한 바 있어 이번 대회 우승이 기대된다. HoR팀은 현재 COTA에서 4위를 유지 중이다. 결승 레이스는 한국 시간으로 다음달 2일 오전 3시에 시작된다.
CWN 윤여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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