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인 디지털 플랫폼 ‘농업e지 원패스’도 UX 혁신 인정받아
AX(Advanced Experience) 전문기업 LG CNS가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인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2024’에서 5관왕을 차지하며 글로벌 디자인 경쟁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LG CNS는 이번 어워드에서 브랜드 경험(BX) 프로젝트로 △컴퍼니 브랜딩 △타이포그래피 △웹사이트 △UX(사용자 경험) 등 4개 부문에서 본상을 수상했고, 정부와 협력해 개발한 디지털 플랫폼 **‘농업e지 원패스’**로 UX 부문에서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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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제공=LG CNS |
‘iF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노르트하임 베스트팔렌 디자인센터가 주관하며,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IDEA(미국 산업디자인협회 주관)**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손꼽힌다. 올해는 66개국에서 1만1,000여 작품이 출품되었으며, 국제 심사위원 102인이 △아이디어 △형태 △기능 △지속가능성 등을 기준으로 수상작을 선정했다.
특히 LG CNS가 수상한 BX 웹 프로젝트는 기업의 철학과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시각적으로 통합한 플랫폼으로, 자체 개발한 글꼴과 캐릭터 등을 활용해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와 문서, 공간 디자인까지 아우른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기술로 사람과 일상을 연결한다’는 LG CNS의 핵심 가치를 디자인으로 구현했다는 점에서 브랜드 전략 측면에서도 주목을 받았다.
UX 부문 본상을 수상한 ‘농업e지 원패스’는 LG CNS가 농림축산식품부와 공동 개발한 농업인 맞춤 디지털 서비스다. 국내 농업인의 80% 이상이 60세 이상이라는 현실을 반영해, 정부 지원 프로그램 신청과 서류 작업을 모바일 기반으로 간편하게 제공한다. 사용 편의성을 높이고 정부의 운영 효율성도 함께 제고한 사례로, 디지털 포용성과 지속 가능성을 동시에 인정받았다.
LG CNS는 과거에도 ‘브리핑 경험 시스템’, ‘곤지암 리조트 앱’, ‘모바일 오피스’ 등으로 글로벌 디자인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이번 성과로 글로벌 디자인 역량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LG CNS 브랜드 익스피리언스 전략팀 유지연 팀장은 “40년간 쌓아온 기술력과 브랜드 철학을 디자인에 집약했다”며 “비주얼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더 나은 가치를 전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CWN 신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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