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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포 늘리고 싶은데…“매장의 스마트화 우선돼야”

손현석 기자 / 기사승인 : 2024-04-24 10:4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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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자영업자들…인건비·고물가로 다점포 포기?
먼키, 외식창업 IT화로 전년比 다출점률 7%p↑ 눈길
▲ 먼키 시청역점. 사진=먼키

[CWN 손현석 기자] 프랜차이즈 시장의 성공전략으로 각광받던 다점포 전략이 흔들리고 있다. 연이은 경기침체로 고금리·고물가·고환율 등 3고(高) 현상이 계속되면서 자영업자의 부담이 커진 탓이다.

직격탄을 맞은 것은 다름 아닌 생계형 자영업자다. 코로나 시기를 버티기 위해 여러 금융기관에서 대출한 금액이 고금리 시기를 맞아 스노우볼 효과를 일으켰다.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2023년 기준 개업 후 5년 내 폐업하는 중소기업이 약 66.2%로 나타났다. 이는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28개국 평균 54.6%보다 11.6%p 높은 수치로, 포트투갈(67%), 리투아니아(72.3%)에 이은 3위다. 특히, 숙박·외식업이 77.2%로 높은 수치를 차지했다.

이같은 통계를 반영하듯, 현재 국내 외식업계는 부문을 막론하고, 다점포율이 감소하거나 정체기를 맞고 있다. 대표적인 프랜차이즈 부문이라 할 수 있는 편의점만 해도 세븐일레븐, 이마트24, GS25를 비롯한 대부분이 수익성이 저조한 점포를 줄이거나, 점포 확장을 자제하는 분위기다.

기존 점주의 만족도 및 매장 수익성을 나타내는 대표 지표인 다점포율의 추락 소식에 기존 자영업자는 물론, 창업을 꿈꾸는 예비 점주들의 시름은 점점 깊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업계 내부에서는 무모한 외연확장보다는 ‘내실 다지기’가 먼저라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가장 먼저 두각을 보이는 것은 ‘가성비’를 전면에 내세운 저가 브랜드들이다. 숯불 돼지갈비 ‘명륜진사갈비’는 코로나 엔데믹으로 인해 성장세가 한풀 꺾이는 침체기를 맞이했지만, 지난 2022년 브랜드 리뉴얼 등을 꾀하며 신규 가맹점을 순조롭게 유입하고 있다. 메가커피, 컴포즈드커피, 빽다방 등의 저가커피와 무인카페도 비교적 선전하고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아직 넘어야 할 과제가 많다는 분석이다. 운영·관리비, 인건비 등 매달 지출되는 고정비용이 자영업자를 옭아매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시급한 것은 인건비다. 업계에 따르면 외식업 고용인원은 평균 4.2명이나 최저임금 부담으로 인해 대부분의 매장이 신규 고용이 아닌 가족근무 등으로 대응하고 있는 실정이다.

반면 외식창업시장에 IT 및 디지털 기술을 접목함으로써 인건비를 포함한 사업자의 부담을 줄이고 있는 곳도 있다. 맛집편집샵 먼키는 먼키주문앱을 시작으로 먼키 포스·먼키 키오스크·먼키 테이블오더를 자체 개발, 올인원으로 연동한 ‘먼키오더스’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원클릭으로 매장 관리의 모든 영역을 통합관리할 수 있는 점은 매장 운영의 편의성은 물론, 인건비 부담을 최소화했다는 평가다. 먼키 데이터랩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으로 먼키의 다출점률이 7%P가 증가한 성과를 기록했다.

이러한 먼키오더스는 지난해부터 미국 뉴욕주 레스토랑, 베이커리, 카페 등 F&B 매장에 제공되는 등 해외시장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미국 시장 특성을 반영해 현금 결제 시 제공하는 혜택과 미국 주요 카드·결제·배달 사업자들과 연동 시스템이 미국 매장 사업자에게 큰 매력으로 다가왔다는 분석이다.

이밖에 창업자들에게 설비, 집기는 물론, 인테리어와 의자, 탁자 등 기본 시설을 제공하는 등 평균 창업비용이 평균 1,000만원으로 소자본인 점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먼키 관계자는 “자사의 상생 시스템이 프랜차이즈 본사와 가맹점주 모두가 윈-윈하는 시발점으로 기능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CWN 손현석 기자
spinoff@cw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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