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 대표 큐익스프레스 대표직 사임…후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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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티몬·위메프의 정산 지연 사태가 이어진 26일 오후 피해자들이 서울 강남구 티몬 신사옥에서 환불접수를 위해 대기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
[CWN 손현석 기자] 티몬과 위메프가 26일 홈페이지 배너를 통해 환불지연 상황 사과와 함께 카드결제 취소 방법을 공지했다.
티몬·위메프 이날 여신금융협회가 발표한 대책을 전달하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결제취소 신청 대상 카드는 롯데·BC·삼성·신한·우리·하나·현대·KB국민·NH농협카드라고 덧붙였다.
해당 공지에 따르면 고객은 각 카드사의 ‘이용대금 이의제기 절차’나 ‘할부계약 철회·항변권’을 사용해 결제대금 취소를 신청할 수 있다. 결제금액이 20만원 이상이고, 3개월 이상 분할 납부하기로 한 경우로 카드사에 철회나 항병권 신청을 진행할 수 있다.
대상 카드사들도 이같은 내용의 안내분을 공지한 상태다. 류광진 티몬 대표는 “고객 피해를 최소화할 수 하는 것은 물론 카드결제 취소 방법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있다”면서 “소비자들과 파트너들에 진심으로 사과 드리며 정상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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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티몬 홈페이지 공지 배너. 사진=티몬 |
한편 이번 티몬·위메프 사태의 최고 책임자로 알려진 구영배 큐텐 대표는 물류 자회사 큐익스프레스 최고경영자(CEO) 자리에서 물러난 것으로 확인됐다.
큐익스프레스 측에 따르면 이 회사 이사회는 구 대표가 사임하고 후임에 마크 리 최고재무책임자(CFO)가 선임됐다고 내부적으로 발표했다.
업계에서는 구 대표가 이번 사태에 책임을 지기 위해 큐텐 대표직도 물러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CWN 손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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