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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K헤만의 신곡 '후애' 소개 이미지. 사진=아이스타엔터테인먼트 |
PK헤만이 10년 만에 새 앨범을 선보이며 '감성 래퍼'로서의 면모를 다시 한 번 발휘했다.
24일 가요계에 따르면 PK헤만이 직접 제작한 신곡 '후애'가 이날 발매된다.
이 곡은 이별 후에도 헤어진 연인들이 느끼는 사랑의 여운과 후회를 담았으며, 누아르 감성을 담아낸 사운드와 자두의 서정적인 보컬, PK헤만의 랩이 어우러진 것이 특징이다.
PK헤만은 매번 신곡을 발표할 때마다 새로운 가창자와 함께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지난 2007년 발매해 싸이월드 BGM으로 전 국민적인 사랑을 받은 싱글곡 '에버그린'이 대표적이다. 에버그린은 최근 방송인으로 맹활약 중인 그룹 '샵' 출신 이지혜가 피처링을 맡은 바 있다.
그런 그가 이번에는 독보적인 여성 보컬로 가요계에 한획을 그었던 자두와 손을 잡았다. 자두는 지난 2001년 '더 자두'라는 혼성그룹으로 가요계에 데뷔한 뒤 '팔짜', '김밥', '대화가 필요해' 등 주옥 같은 히트곡으로 인기를 얻었다.
이에 대해 PK헤만은 "자두라는 가수가 지닌 보이스가 이 곡의 매력을 극대화할 것이라고 생각했다"며 "예전에 '대화가 필요해'라는 곡에서 상대를 다독이고 보듬는 듯한 느낌을 받았는데, 이번 곡에서도 자두는 최적의 밸런스를 유지했다"고 밝혔다.
PK헤만은 본업인 가수 활동은 물론 걸그룹 프로듀서와 패션 브랜드 및 패션쇼 런웨이 기획자 등 다방면으로 자신의 필모그래피를 확장해 나가고 있다.
현재 직접 진두지휘 중인 이태리 브랜드 'L4K3'은 그룹 '뉴진스' 해인을 비롯해 탁재훈, 김남길, 이보람 등 인기 연예인과 셀럽들의 아이템으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소개되는 등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최근에는 3인조 다국적 걸그룹 '뉴엘(New L)'의 제작자로 나서 가요계 이목을 집중시키기도 했다.
한편 PK헤만과 자두의 환상적인 호흡이 돋보이는 신곡 후애는 이날 정오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CWN 손현석 기자
spinoff@cw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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