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출력 314마력에 54kg·m 토크
픽업트럭 특화 옵션도…7279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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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M한국사업장이 쉐보레의 3세대 풀체인지 올 뉴 콜로라도를 3.6리터 자연흡기 엔진에서 2.7리터 가솔린 터보로 다운사이징해 국내 시장에 공식 출시했다. 사진=GM한국사업장 |
[CWN 윤여찬 기자] 1년여 넘게 기다리던 국내 픽업트럭 마니아들에게 희소식이다. GM 쉐보레는 픽업트럭 ‘올 뉴 콜로라도’ 3세대 풀체인지의 국내 공식 판매를 시작한다고 15일 밝혔다.
미국에서 출시한 지 1년이 넘도록 국내출시 소식이 없었던 콜로라도는 국내 시장에서 수입 픽업 가운데선 상당한 인기를 누렸다. 게다가 이번 신형 콜로라도는 6기통 3.6리터 자연흡기 가솔린 엔진에서 2.7리터급 가솔린 엔진으로 파워트레인을 바꿔 궁금증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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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M한국사업장이 올 뉴 콜로라도 3세대 풀체인지 모델을 국내에 출시했다. 사진=GM한국사업장 |
먼저 디자인은 여전히 육중한 데다 전면부 그릴을 최신형으로 업그레이드 하면서 눈길을 모았다. LED 프로젝션 헤드램프와 이어지면서 각을 세운 전면 디자인에 LED 주간주행등과 안개등까지 곳곳에 LED 램프를 탑재했다. 측면의 앞뒤 펜더(흙받이)는 근육질의 바디라인을 돋보이게 했다.
실내에는 중앙에 위치한 11.3인치 컬러 터치 스크린과 11인치 디지털 클러스터가 이어져 기존 작은 크기의 센터 디스플레이와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전면 송풍구와 센터페시아·센터콘솔 박스·천연가죽 시트 등 주요 부위에 붉은색 스티치도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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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 뉴 콜로라도는 LED 헤드램프와 주간주행등을 다수 적용해 세련미를 전한다. 사진=GM한국사업장 |
새롭게 적용된 파워트레인은 2.7L 직분사 가솔린 터보 엔진으로 최고출력 314.3마력에 최대토크 54kg·m를 낸다. 기존 6기통 3.6L 자연흡기 엔진의 중후한 맛 보다 더 날카롭고 선명한 출력을 자랑한다. 토크는 40% 이상 향상되면서 공인 복합연비는 L당 8.1km를 기록한다.
아울러 쉐보레는 높은 강도로 주조된 실린더 블록과 강성을 30% 높인 크랭크축 등 디젤 엔진에 사용되는 재료와 기술들을 올 뉴 콜로라도의 신형 엔진에 적용했다. 또한 올 뉴 콜로라도는 사륜구동 시스템을 기본으로 탑재했다. 오토트랙 액티브 2스피드 4WD로 불리는 올 뉴 콜로라도의 사륜구동 시스템은 오프로드 주행에 필수적인 디퍼렌셜 잠금장치가 탑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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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 뉴 콜로라도가 4가지 주행모드와 강력한 사륜구동을 기반으로 신규 국내 출시됐다. 사진=GM한국사업장 |
올 뉴 콜로라도는 기본 주행모드를 포함해 오프로드·험지·견인 등 총 4가지의 드라이브 모드가 제공되며 기어 노브 좌측에 위치한 다이얼을 통해 드라이브모드를 상시 선택할 수 있다. 또한 주행 중 G포스와 피치·롤 등을 표시해주는 오프로드 퍼포먼스 디스플레이도 추가됐다.
올 뉴 콜로라도는 3492kg의 최대 견인력을 통해 대형 카라반이나 트레일러도 견인할 수 있다. 여기에 스웨이 콘트롤 기능이 포함된 스타빌리트랙 차체 자세 제어 시스템을 갖춰 안정적인 트레일러링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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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세대 풀체인지 올 뉴 콜로라도는 3492kg의 견인 능력을 지니고 있다. 사진=GM한국사업장 |
이밖에 뒷 유리가 개폐되는 리어 슬라이딩 글라스가 적용됐고 숨겨진 수납공간인 뒷좌석 히든 스토리지 등과 이지 리프트·로워 테일게이트가 적용된다. 리어 범퍼 코너 스텝과 적재함을 비추는 카고 램프를 비롯해 220V 400W 파워아웃렛이 기본으로 제공된다. Z71 단일 트림으로 출시되며 판매가격(개별소비세 인하 기준)은 7279만원이다.
CWN 윤여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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