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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WN 정수희 기자] 서초구가 운영하는 인스타그램 채널이 서울 자치구 최초로 공식 인증 배지를 획득했다.
21일 구는 이에 대해 지난해 말 인스타그램에서 출시한 인증 배지 유료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고도 이를 획득한 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일명 '파란 딱지(블루 배지)'로 불리는 이 인증 배지는 해당 계정이 공식 계정임을 나타내는 표시다. 이용약관 및 가이드라인을 준수한 유명인 또는 단체가 진정성·고유성·유명성 등 인스타그램이 정한 일정한 자격 요건을 충족한 경우 부여된다.
공공기관 중에는 정부 및 중앙부처와 서울시 등이 이를 획득한 사례가 있지만 기초자치단체의 경우 인증 배지를 받은 곳이 매우 적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구는 카드뉴스로 한눈에 보는 구정 소식 및 행사, 지역의 명소와 풍경들을 한 컷에 담는 ‘서초 한 컷’, 주민 참여 이벤트 등 다양한 콘텐츠를 기획하고 증빙 자료를 제출하는 등 공식 계정으로 인정받기 위해 노력해 왔다고 밝혔다.
그 결과 서울시 자치구 중 최초로 인스타그램 공식 배지를 획득해 이제 구 인스타그램 아이디 끝에서 파란색 배지를 확인할 수 있게 됐다.
구 관계자는 "인스타그램을 이용한 계정 사칭의 위험도 막아 구민들에게 한층 신뢰감을 주는 소식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아이디에 블루 배지가 없으면 구 공식 계정이 아니라 사칭 계정이라고 판단하면 된다"고 안내했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앞으로도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서초구가 진행하는 다양한 사업들을 더욱 친근하고 재미있는 방식으로 전달하며 주민들과 소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CWN 정수희 기자
jsh@cw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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