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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승원 한올바이오파마 대표(우측)와 대상을 수상한 ‘무궁무진한’ 팀(이화여자대학교 장나영·덕성여자대학교 김예진)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는 모습. 사진=한올바이오파마 |
[CWN 손현석 기자] 한올바이오파마는 제2회 ‘전국 약대생 아이디어 공모전’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3일 밝혔다.
영예의 대상은 파킨슨병 치료제 개발을 위한 후보물질 발굴 및 스크리닝 과정에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하는 방안을 제시한 ‘무궁무진한’ 팀(이화여자대학교 장나영·덕성여자대학교 김예진)이 수상했다. 이어 ‘연듀’(연세대학교 박정현·이준근), ‘심사숙고(숙명여자대학교 이용은·제선영)’ 팀이 최우수상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12월부터 올 3월까지 ‘AI를 활용한 신약개발’을 주제로 한올바이오파마의 신약개발 과정에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하기 위한 아이디어를 모집했다. 그 결과 총 17팀의 아이디어를 제출받아 서면 심사를 진행해 총 7편의 본선 진출작을 선정했다.
본선은 대면 발표 형태로 심사위원과 본선 진출팀 모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현장에는 정승원 한올바이오파마 대표를 비롯한 연구개발, 특허, 오픈 콜라보레이션 등 신약개발 전문가들이 참여해 아이디어를 듣고 피드백을 제공하는 시간을 가졌다.
심사 기준은 논리력과 창의성·구체성·실용성 등으로, 실시간 점수 집계를 통해 대상 1팀과 최우수상 2팀을 최종 선정했다.
이번 공모전은 한올바이오파마가 국내 약대생을 대상으로 신약개발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기획했다.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팀은 5박6일간 한올바이오파마의 미국 법인이 위치한 미국 록빌 지역과 보스턴 지역 내 신약개발 현장을 탐방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팀에게는 의료진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학술 심포지엄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정 대표는 “앞으로도 더 많은 약대생들이 신약개발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기회를 마련해 미래 신약개발 인재 육성에 기여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CWN 손현석 기자
spinoff@cw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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