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디어 경진대회’ 15팀 선발…23일까지 접수
디지털 기술 등 4차산업 기반 아이템 우선 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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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미지=영등포구 |
[CWN 정수희 기자] 서울 영등포구가 지역사회의 다양한 현안을 해결할 수 있는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기업을 발굴하기 위해 ‘2024 지역 연계형 소셜벤처 창업기업’ 모집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구는 지역을 잘 아는 구민들을 대상으로 기후변화와 저출생·초고령화, 사회 약자 배려 등 ESG(환경·사회적 책임·지배구조)와 관련된 지역사회의 문제 해결을 위한 실질적인 아이디어와 해결책을 찾기 위한 취지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사회적 가치 실현 △지속 가능한 기업의 생태계 기반 조성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을 통해 지역을 발전시키고자 소셜벤처 기업을 육성·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따라서 지역 문제 해결을 위한 창업 아이디어를 보유하거나 지속적인 활동 의지가 있는 구민 또는 영등포구를 주 소재지로 하는 (예비) 창업가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먼저 ‘소셜벤처 창업 아카데미’에 창업에 관심 있는 누구나 간단한 신청을 통해 수강할 수 있으며 기본·심화 과정으로 나눠 창업 및 ESG와 관련한 전반적인 교육을 지원한다.
또 창업 아이디어를 이미 보유한 구민 및 관내 기업은 오는 5월 초 ‘창업 아이디어 경진대회’에 참가할 수 있다.
총 15팀을 선발해 이틀간 창업과 관련한 강의와 일대일 컨설팅 등 사업유형에 맞는 별도의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참가자들은 결과물을 발표하며 대회에 임한다.
참가 대상은 공고일 기준 주민등록상 거주지가 영등포구인 19세 이상 예비 창업자이며 개인 또는 팀(팀장 포함 5인 이내) 단위로 참여할 수 있다.
대회에 참가한 15팀 중 5팀에는 최대 1000만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별도 심의)하고 10팀에는 크라우드 펀딩의 기회를 부여한다. 이후에도 유관기관의 창업 지원 프로그램과 연계해 사업이 안정적으로 지속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디지털 분야 기술 및 솔루션을 활용한 4차산업 기반의 사업 아이템을 우선 선발하고 창업 아카데미 기초교육 과정 이수자에게는 경진대회 심사 시 3점의 가산점을 부여한다.
참여 신청 기간은 창업 아카데미는 오는 10일까지, 아이디어 경진대회는 23일까지며 구 또는 영등포구 사회적경제지원센터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참신한 아이디어로 지역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하고 기업들도 성장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업을 발굴해 기업과 함께 발전하는 영등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CWN 정수희 기자
jsh@cw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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