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청소 차량 위치 정보 공개
대형 폐기물·정화조 청소 온라인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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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남구 청소 종합포털 메인화면 갈무리. 이미지=강남 |
[CWN 정수희 기자] 서울 강남구가 전국 지자체 최초로 ‘청소 종합포털 시스템’을 구축해 지난 1일부터 운영에 들어갔다고 2일 밝혔다.
그동안 구는 청소대행업체와 무단투기 단속반 간 민원 처리를 공유하기 위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밴드를 활용하고 청소 차량 동선과 폐기물 배출량, 장비현황 등을 파악하기 위해 내부 청소관리 시스템을 활용하고 있었다.
이렇게 행정 관리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던 별도의 시스템을 구민 중심의 통합 서비스로 개편한 것이 이번 청소 종합포털 시스템이다.
해당 서비스는 다양한 구민 편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그동안 내부적으로 활용했던 청소 차량 위치서비스를 구민들에게 공개한 것이다. GPS 기반으로 실시간 차량 위치 및 이동 경로를 파악할 수 있어 내 집 앞 생활 쓰레기 수거 일정을 예측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기존 구 누리집과 전화로 신청했던 대형 생활폐기물 배출 신청과 전화 신청만 가능했던 정화조 청소 신청 등을 이 시스템에서 손쉽게 온라인 신청할 수 있도록 통합했다.
개방화장실과 가로휴지통, 의류수거함, 폐형광등·폐건전지 수거함 등 시설물 위치를 지도상에 표현해 가까운 시설물 위치를 편리하게 찾을 수 있으며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 등 주민들이 알아야 할 청소 관련 기본 정보도 수록했다.
구는 각종 청소 신청과 시설물 위치 확인 등은 구 모바일 앱인 ‘별별강남’에서도 이용할 수 있으며 차후 청소 차량 위치 정보도 앱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구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기존의 내부 시스템도 이 시스템으로 모두 통합했다.
이를 통해 무단투기 등 민원 처리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실시간 폐기물 현황을 모니터링해 청소 업무의 효율성을 제고한다는 구상이다.
구는 폐기물 발생 및 처리 현황 등을 체계적으로 데이터베이스(DB)화해 오는 2026년 수도권 쓰레기 직매립 금지에 대비하는 맞춤형 쓰레기 감축 정책 마련 등 중장기 정책 수립에 활용할 방침이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지역의 모든 청소 정보를 한 곳에서 확인하고 처리할 수 있는 종합 포털을 구축했다”며 “따로 분산돼 있던 시스템을 통합해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주민들의 편의도 증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CWN 정수희 기자
jsh@cw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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