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호권 구청장 “안전한 등하굣길·교통 문화 조성에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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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린이 교통안전 지도사 활동 모습. 사진=영등포구 |
[CWN 정수희 기자] 서울 영등포구가 아이들의 안전한 등하굣길 확보에 박차를 가한다.
구는 초등학생들의 안전한 등하교를 위해 ‘어린이 교통안전 지도 사업’을 확대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교통안전 지도 사업’은 어린이 범죄 및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교통안전 지도사가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들과 함께 집까지 동행하는 것으로 걸어 다니는 통학버스, ‘워킹 스쿨버스(Walking School bus)’라고도 불린다고 구는 설명했다.
구는 올해 당중초, 대방초, 선유초 등 총 7개 학교가 참여 중이며 현재 교통안전 교육을 이수한 13명의 지도사가 활동 중이라고 부연했다.
교통안전 지도사는 노선별 이동 거리, 학생 수, 도로 위험성 등을 고려해 학교당 2~3명이 배치되며 지도사 한 명당 8명 이내의 인솔 학생을 맡는다. 또한 교통신호 준수 등 학생들에게 교통안전 수칙도 지도한다.
구는 어린이 교통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하교 시간대에 사업을 집중적으로 운영해 아이들의 안전한 귀가를 돕고 각종 사건·사고로부터 보호해 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구는 교통안전 지도 사업의 규모를 확대하기 위해 아이들의 안전을 지켜줄 ‘교통안전 지도사’를 추가 모집하고 있다. 구는 관내 모든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지도사 추가 모집에 관한 안내문을 보내는 등 교통안전 지도 사업에 대해 적극적으로 홍보하며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향후 구는 참여 학교 및 교통안전 지도사를 지속 발굴해 안전한 교통 문화 조성을 위해 총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교통안전 지도 사업은 방학 기간에는 운영하지 않으며 자세한 사항은 구청 교통행정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교통안전 지도사들과 함께 각종 안전사고로부터 아이들을 보호해 아이와 부모 모두가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등하굣길을 만들도록 하겠다”며 “앞으로도 안전한 교통 문화 정착을 위해 다양한 사업 발굴과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CWN 정수희 기자
jsh@cw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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