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마트물류센터 인증을 받은 CJ대한통운 용인 물류센터 현장 이미지. 사진=국토교통부 |
[CWN 손현석 기자] 국토교통부는 CJ대한통운 용인 물류센터, BYC 완주 물류센터를 올해 제1호 스마트물류센터로 인증한다고 28일 밝혔다.
스마트물류센터 인증제도는 첨단·자동화된 시설, 장비 및 시스템을 도입해 효율성·안전성·친환경을 갖춘 물류센터를 국가가 스마트물류센터로 인증하는 제도다. 지난 2021년 7월 도입 후 이번 인증까지 총 45개소를 인증했다.
스마트물류센터로 인증받으면 건축 또는 첨단·자동화 장비 구입에 필요한 비용의 대출이자 최소 0.5~2%p를 지원받을 수 있다. 국토부에 따르면 지금까지 인증 받은 45개 스마트물류센터는 총 9318억원 규모의 대출에 대해 143억원 가량(지난해 말 기준)의 지원을 받았다.
이번에 1등급 인증을 받은 CJ대한통운 용인 물류센터는 3개 온도대역(상온·냉장·냉동)으로 구성돼 다양한 고객사의 입고부터 출고까지 책임지는 대표적인 풀필먼트 물류센터이다. 로봇 등의 자동화 설비와 디지털트윈을 기반으로 한 모니터링 시스템을 도입해 효율적인 운영관리가 가능한 환경을 구축했다.
BYC 완주 물류센터는 자동화 물류시스템을 통해 보관·분류·출고를 일원화해 전국을 대상으로 기업-기업 간, 기업-소비자 간 주문을 처리할 수 있다. 해외공장에서 생산된 뒤 수입된 물품을 재포장·유통하는 BYC 주문 특성에 따라 인력 소모와 업무강도를 최소화하기 위해 GTP 기반의 시스템을 갖출 계획이다.
김근오 국토교통부 물류정책관은 “스마트물류센터 인증제도는 민간 물류기업을 지원하는 핵심 사업으로 업계의 관심 및 참여도가 높아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스마트물류센터 확산 등을 통해 물류산업이 미래 신성장동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CWN 손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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