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추천 알고리즘 고도화로 개인화 영역 거래액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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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신사 앱 개편 후 이미지. 사진=무신사 |
무신사가 개인화 추천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멀티 스토어로 개편한 결과 스토어에 방문 고객의 구매 전환율이 3배 가까이 증가했다고 27일 밝혔다.
무신사는 지난 8월 고객의 편의성을 확대하기 위해 사용자 환경(UI)과 사용자 경험(UX)을 대폭 개선했다.
특히 뷰티·플레이어·아울렛·부티크·스니커즈·키즈 등 급성장 중인 6개 카테고리 특성과 고객 및 입점 브랜드의 니즈를 고려해 홈 화면을 멀티 스토어 형태로 개편했다.
또한 고객에게 최적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인공지능(AI) 추천 기술을 바탕으로 개인화 영역을 고도화했다.
UX·UI 개편 효과로 9~12월 무신사 스토어 홈에서 상품 구매를 위해 상세 페이지를 확인한 조회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57% 상승했다. 이 중 뷰티 상품 조회수는 2.7배 이상 증가했고, 뷰티 상품의 상세 페이지를 조회한 사용자 수도 116% 이상 늘어났다.
무신사는 멀티스토어 개편 효과로 자체 뷰티 브랜드와 상품에 관심을 보인 고객이 대폭 증가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AI 추천 기술을 고도화한 점도 일단 긍정적이다. 무신사 스토어 추천판에서 제안한 상품을 구매한 고객 수가 전년 대비 180% 이상 증가하면서 거래액은 4배 가까이 늘었는데, 고객 취향과 니즈에 맞는 브랜드와 상품을 소개하는 추천 적중률이 높아진 결과라고 무신사는 설명했다.
특히 개인화 추천 영역에서 구매 전환율이 약 3배 증가했으며, 이는 거래액이 전년보다 308% 이상 증가한 수치다.
무신사 관계자는 "개인화 추천 서비스를 확대하면서 1억5000만건의 방대한 패션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편 이전 대비 50배가 넘는 수준으로 AI 추천 시나리오를 만들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고객의 취향과 니즈에 맞는 최적의 브랜드와 상품을 제안할 수 있도록 개인화 추천 영역을 더욱 고도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CWN 손현석 기자
spinoff@cw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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