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WN(CHANGE WITH NEWS) - 아스트라제네카 등 제약 회사, 해외 페이스북 사용자 민감 데이터 이용 사실 뒤늦게 확인...맞춤형 광고 제공 목적

  • 흐림합천18.9℃
  • 구름많음광양시21.6℃
  • 흐림파주18.2℃
  • 구름조금목포22.8℃
  • 흐림춘천19.0℃
  • 구름많음서울21.4℃
  • 구름많음태백12.2℃
  • 흐림장수17.1℃
  • 구름많음강화18.1℃
  • 흐림이천19.8℃
  • 구름많음남해22.5℃
  • 흐림제천16.9℃
  • 구름많음고흥21.8℃
  • 구름많음수원21.5℃
  • 구름많음창원21.8℃
  • 흐림강릉18.9℃
  • 흐림군산21.1℃
  • 구름많음부여20.2℃
  • 구름많음울릉도19.5℃
  • 흐림순창군20.6℃
  • 흐림세종20.9℃
  • 구름조금대구19.2℃
  • 흐림광주21.6℃
  • 구름많음의령군17.5℃
  • 구름많음보성군20.2℃
  • 구름많음여수22.9℃
  • 구름많음보령22.0℃
  • 구름많음울산19.9℃
  • 구름많음고창20.6℃
  • 구름많음경주시17.3℃
  • 흐림인제16.9℃
  • 흐림북춘천18.9℃
  • 구름많음거제21.0℃
  • 구름많음구미18.8℃
  • 흐림천안20.0℃
  • 흐림백령도20.8℃
  • 구름많음밀양21.1℃
  • 구름많음서귀포24.7℃
  • 구름조금흑산도22.3℃
  • 흐림금산20.2℃
  • 흐림원주20.7℃
  • 구름많음양평19.3℃
  • 구름많음청주22.3℃
  • 흐림상주18.3℃
  • 구름많음거창17.3℃
  • 흐림홍천18.9℃
  • 구름많음청송군15.8℃
  • 구름많음정선군14.0℃
  • 구름많음통영21.6℃
  • 흐림문경17.4℃
  • 흐림충주19.7℃
  • 구름많음영광군21.2℃
  • 구름많음영천17.0℃
  • 흐림동해17.6℃
  • 구름많음양산시21.3℃
  • 흐림서산19.7℃
  • 구름조금진도군19.7℃
  • 구름많음철원17.6℃
  • 흐림보은18.2℃
  • 흐림서청주19.8℃
  • 흐림북강릉17.8℃
  • 흐림영주16.6℃
  • 구름많음대전21.1℃
  • 구름많음홍성20.0℃
  • 구름많음고창군20.7℃
  • 구름많음정읍22.1℃
  • 구름조금포항21.6℃
  • 구름조금북부산21.1℃
  • 흐림영월17.3℃
  • 흐림전주22.0℃
  • 흐림남원21.0℃
  • 흐림의성17.3℃
  • 흐림대관령12.0℃
  • 구름많음동두천18.5℃
  • 구름많음임실20.2℃
  • 흐림부안21.2℃
  • 흐림순천18.1℃
  • 흐림함양군18.2℃
  • 구름조금해남21.1℃
  • 구름많음인천22.0℃
  • 흐림울진18.1℃
  • 구름많음장흥20.6℃
  • 구름많음강진군20.8℃
  • 구름조금고산23.9℃
  • 흐림추풍령17.6℃
  • 구름많음영덕17.1℃
  • 구름조금부산20.9℃
  • 흐림안동19.0℃
  • 흐림진주19.1℃
  • 흐림산청18.7℃
  • 구름많음봉화14.5℃
  • 구름많음북창원21.1℃
  • 구름많음김해시20.8℃
  • 흐림속초19.8℃
  • 구름조금제주24.8℃
  • 구름조금완도20.9℃
  • 구름많음성산25.6℃
  • 2025.09.22 (월)

아스트라제네카 등 제약 회사, 해외 페이스북 사용자 민감 데이터 이용 사실 뒤늦게 확인...맞춤형 광고 제공 목적

고다솔 / 기사승인 : 2021-05-14 12:01:13
  • -
  • +
  • 인쇄

페이스북은 사용자 데이터를 거래하며 광고 수익을 벌어들이는 기업으로 널리 알려졌다. 당사자의 동의 없이 사용자 개인 정보를 마구 수집하는 페이스북도 광고주에 사용을 금지하는 정보가 있다. 바로 페이스북 사용자의 민감한 건강 정보이다. 그런데, 미국에서 제약 업계가 맞춤형 광고 제공 목적으로 페이스북 사용자 데이터를 악용한 사실이 드러났다.

제약 회사, 사용자 데이터 악용
미국 온라인 테크 매체 Ars테크니카는 제약 업계가 맞춤형 광고 및 마케팅 목적으로 페이스북 사용자의 민감한 건강 정보를 무단으로 사용한 사실을 보도했다.

페이스북은 제약 회사가 특정 질환을 앓는 것으로 추정되는 사용자를 대상으로 지정해, 맞춤 광고를 제공하도록 한다. 그러나 광고 대상을 지정하기 위해 페이스북에서 확인된 사용자의 관심사만 활용해야 한다. 그러나 제약 업계는 이를 어기고 사용자 정보를 이용해, 민감한 건강 정보를 파악하고는 맞춤형 광고를 제공했다.

페이스북 사용자 정보를 이용해 제공한 맞춤형 광고의 범위는 광범위하다. 일례로, 스위스 제약 회사 노바티스(Novartis)는 '국가 유방암 인식의 달'을 이용해, 페이스북 사용자에게 28일 치 유방암약을 1만 5,500달러에 판매했다.

코로나19 백신과 함께 전 세계적으로 인지도가 크게 상승한 아스트라제네카도 페이스북 사용자 정보에 접근해, 맞춤형 광고를 제공하며 월 405달러에 혈액 순횐을 돕는 약인 브릴린타(Brilinta)를 판매했다.

영국 제약 회사 글락소 스미스클라인(GlaxoSmithKline)은 페이스북이 만성 기관지염을 앓고 있는 것으로 분류한 사용자에게 접근하여 흡입기인 트레레지(Trelegy)를 월 600달러에 판매했다. 게다가 '산소'나 '담배'를 관심사로 표시한 사용자에게도 트레레지 맞춤형 광고를 노출했다.

이 외에도 여러 기업이 다양한 방식으로 페이스북 사용자의 민감 건강 정보를 알아내고는 맞춤형 광고를 제공한 것으로 드러났다.

제약 업계의 페이스북 사용자 정보 이용, 위법 행위가 아니다?
위의 사례에서 알 수 있다시피 제약 업계가 사용자 프라이버시를 침해한 것이 명백하다. 그러나 제약 업계가 페이스북에서 확인된 사용자 개인의 관심사를 기반으로 맞춤형 의약품 광고를 제공한 행위 자체는 불법이라고 볼 수 없다.

2018년, 페이스북의 사용자 관심사 관련 건강 정보를 이용한 문제로 페이스북이 제소된 사건과 관련, 미국 고등법원은 단순히 공개적으로 볼 수 있는 정보만 이용한 것은 불법이라고 볼 수 없다며 페이스북 승소 판결을 내렸다.

즉, SNS에서 누구나 볼 수 있도록 공개된 정보는 프라이버시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의미이다.

[저작권자ⓒ CWN(CHANGE WITH NEWS).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최신기사

뉴스댓글 >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

댓글 0

Today

Hot Iss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