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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 식량난을 구제할 새로운 농업, 스마트팜

기현주 / 기사승인 : 2021-03-22 21:5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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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Investor

최근 떠오르고 있는 스마트팜(smart farm)은 정보통신(ICT) 기술을 활용해 작물의 생육, 환경 정보에 대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작물을 관리하는 새로운 농업방식을 말한다. 장소, 시간과 관계없이 농작물의 생육환경을 점검할 수 있다는 점과 노동력, 에너지, 양분을 최적의 시기에 투입하여 최소의 비용으로 농작물의 품질을 높일 수 있다. 이러한 장점 덕분에 스마트팜은 현재 농업계가 직면한 고령화 문제와 인력난, 투자위축, 성장률 정체 등의 위기를 해결할 수 있는 대책으로 주목받고 있다.

아직은 낯선 스마트팜이 어떠한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는지 살펴보기 위해 최근 국내외로 주목을 받는 스마트팜 기업을 소개하고, 기업의 특징을 알아보고자 한다.

첫 번째로 소개할 기업은 독일 기반의 스타트업 인팜(Infarm)이다. 인팜은 제한된 공간에서 수직으로 농지를 쌓아 최대한의 효율을 확보하는 방식인 수직 농법(vertical farming)을 활용한다.

인팜의 재배 키트에는 작물 구매, 재배, 판매 전체의 과정을 관리하고 제어는 소프트웨어가 내장되어있다. 이러한 방식은 넓은 토지나 기존 농업방식에서 필요한 물, 수송비 등을 절약할 수 있기 때문에 슈퍼마켓이나 식당 내부에서 재배가 가능하다는 특징을 가진다. 이 덕분에 소비자는 마트나 식당에서 갓 재배된 야채를 구매할 수 있다.

실제로 인팜은 지난해 유럽과 북미 지역을 넘어 일본의 민영철도 JR동일본의 고급슈퍼인 키노쿠니야(紀ノ国屋) 매장에 스마트팜 시스템을 도입했다. 인팜은 최근 클라우드 기반 대형 재배 센터인 IGC(Infarm growing center)를 설립하여 농작물의 생산과 유통을 동시에 관리하는 시스템을 소개했다.

국내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스마트팜 기업은 ‘팜에이트’이다. 팜에이트는 국내 최대 스마트팜 기업으로 샐러드 판매시장의 큰손으로 등극했다. 팜에이트는 LED를 이용한 인공태양광을 비롯해 AI와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최적의 환경을 제공하여 높은 생산성을 자랑한다.

팜에이트는 버거킹, 스타벅스, 써브웨이 등과 같은 프랜차이즈뿐 아니라 삼성 웰스토리, 아워홈 등의 급식업체, 대형 마트 등에 채소를 제공하고 있다. 팜에이트는 서울, 경기 화성, 평택, 천안, 이천 등의 스마트팜에서 150여 종의 채소를 재배해 판매하고 있으며, 기후 변화의 영향을 받지 않는다는 점과 재배지가 가깝다는 특성 때문에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해보다 25% 증가한 590억 원의 매출을 기록한 팜에이트는 900억 원대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일반가정과 소규모 농업에 맞는 보급형 제품 출시를 계획하고 있는 팜에이트의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된다.

스마트팜은 아직 우리에게 낯선 분야이지만, 가정용 스마트팜 시스템이나 대형 마트, 식당 등의 스마트팜 시스템이 확대된다면, 더는 우리의 일상과 멀지 않은 산업일 것이다. 미래의 식량난과 농업 위기를 해결할 수 있는 대책으로 떠오른 스마트팜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여 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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