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를 제외하고 자율주행 기술을 논하기 어렵다. 테슬라가 자율주행 기술 경쟁에서 그동안 여러 행보를 보여왔기 때문이다. 그와 동시에 여러 형태로 자율주행 기술을 보급하고자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최근, 테슬라가 자율주행 기술을 널리 확산할 새로운 방법을 제시했다. 어떤 방식일까?
완전 자율주행 구독 서비스
매셔블, 엔가젯, 슬래시기어 등 여러 해외 테크 매체가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의 트위터를 인용, 테슬라가 내년 중으로 완전 자율주행(FSD) 구독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FSD 구독 서비스가 출시된다면, 1만 달러를 지불하고 기존의 FSD 서비스로 테슬라의 자율주행 시스템인 오토파일럿을 사용할 필요가 없다. 대신 매달 일정 금액을 결제하고, FSD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다.
머스크는 트위터에서 FSD 구독 서비스의 구체적인 금액을 밝히지 않았지만, 월 구독료가 100달러 수준으로 책정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추후, 테슬라가 새로운 서비스를 추가한다면, FSD 서비스 구독료가 인상될 수 있다.
Absolutely. We will release FSD subscription early next year.
— Elon Musk (@elonmusk) December 20, 2020
해외 매체 반응은?
미국 전기차 및 친환경 대중교통 전문 매체 일렉트렉은 테슬라의 FSD 구독 서비스를 고객에게 가격 부담 없이 테슬라의 자율주행 서비스 사용 기회를 제공하는 합리적인 서비스라고 평가했다.
미국 온라인 IT 매체 엔가젯은 테슬라가 FSD 구독 서비스를 출시한다면, 자율주행 기술 사용 사례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 테크 뉴스 웹사이트 슬래시기어는 FSD 구독 서비스가 자율주행 기술에 확신을 갖지 않았던 테슬라 차량 사용자에게 큰 혜택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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