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텔의 새로운 '랩터 레이크 리프레시(Raptor Lake Refresh)' 라인업은 우수한 성능의 한 대표 CPU와 일반적인 성능을 보이는 다른 CPU들로 구성될 것으로 전해졌다.
VideoCardz는 MSI가 유튜브에 자사의 인텔 마더보드에 대한 제품 교육 영상을 실수로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이 영상에서는 인텔의 14세대 칩셋에 대한 개요와 성능 수준에 대한 정보가 담겨 있다.
이는 큰 실수라고 볼 수 있으며, 현재 세대의 인텔 프로세서보다 랩터 레이크 리프레시가 큰 성능 향상을 보일 것이라 기대하는 사람들에게는 좋지 않은 소식이다.
MSI의 유출된 직원용 브리핑에 따르면, 랩터 레이크 리프레시 프로세서는 평균적으로 랩터 레이크보다 약 3% 빠를 것이라고 한다. 즉, 대부분의 차세대 CPU는 현재의 CPU보다 약간 더 빠를 것이라는 의미다.
예외적으로, Core i7-14700K는 멀티스레딩에서 17% 더 빠를 것이라고 MSI는 전했다. 이는 14700K의 15% 성능 향상이라는 소문과 일치하며, 인텔이 14700K에 전작보다 효율성 코어를 4개 더 추가했다는 점도 이와 일치한다.
그러나 이러한 유출 정보에 너무 큰 무게를 두는 것은 조심스러운 일이다. 이 정보가 정확한지, MSI가 일부 정보를 잘못 해석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랩터 레이크 리프레시 프로세서를 직접 테스트해볼 때까지 확실한 것은 없다.
랩터 레이크 리프레시는 단순한 리프레시로 시작되었기에 기대치는 상대적으로 낮았다. 그러나 일부 루머에 따르면, 14700K 외에도 다른 14세대 칩셋 중 일부가 인상적인 성능 향상을 보일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예를 들어, 14600K도 빠른 성능을 보일 것이라는 소문이 있다.
인텔의 차세대 CPU에서 평균 3% 이상의 성능 향상을 기대했지만, MSI의 정보가 싱글 코어나 멀티 코어에 대한 것인지 명확하지 않다. 14700K의 17% 성능 향상은 멀티 코어에 대한 것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싱글 코어 성능 향상이 3%일 수도 있다. 이 경우에는 일부 CPU가 그 이상의 성능 향상을 보일 수도 있다.
하지만 아직 결론을 내리기에는 이른 상황이며, 현재로서는 이 유출 정보가 인텔의 랩터 레이크 리프레시 프로세서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지는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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