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WN 최준규 기자] SK디스커버리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2분 현재 4.29% 오른 4만5000원에 거래하고 있다.
이같은 상승은 이 회사가 자사주 소각 및 매입을 결정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 회사는 전날 이사회에서 작년에 매입한 100억원가량의 자사주를 소각하고 올해 추가로 2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하기로 의결했다고 공시했다.
작년 7월 이 회사가 발표한 주주가치 제고 계획에 따른 것으로 자사주 소각 예정일은 오는 12일이다. 이번 소각분과 추가 매입 자사주를 합치면 전날 종가 기준으로 총 70만여주로 전체 발행 주식 수의 4%에 가깝다.
이 회사 전광현 사장은 “작년에 발표한 3개년 로드맵에 따라 자사주 매입과 소각 절차를 지속해 내년 이내에 당초 목표로 한 6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및 소각 작업을 차질 없이 실행할 것"이라며 “중간배당 실시, 배당의 점진적 확대 및 자사주 소각 등을 통해 주주의 요구자본수익률에 최대한 가까워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SK디스커버리는 2017년 12월 1일 투자부문을 존속법인으로 하고 사업부문을 신설법인으로 하는 인적분할을 통해 지주회사로 전환했다.
이 회사의 주요 자회사가 하는 사업부문으로는 Copolyester 수지 및 기넥신에프 등을 생산하는 친환경소재 및 제약사업(SK케미칼), LPG 등을 판매하는 LPG판매사업(SK가스)가 있다.
오피스·지식산업센터·상업시설 등 부동산 개발사업(SK디앤디) 또한 자회사로 보유했다.
CWN 최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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