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WN 최준규 기자] 영원무역 주가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9분 현재 3.29% 내린 4만5550원에 거래하고 있다.
올해 실적이 하향 조정됐다며 목표주가를 7만2000원으로 하향했다고 대신증권이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작년 4분기 OEM 사업부 매출이 예상보다 크게 부진했지만 올해 상반기 상황은 다소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작년 상반기 업계 평균을 상회한 실적을 기록한 점을 고려하면 수주 회복은 하반기에 나타날 것이라고 분석했다.
작년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7574억원과 815억원이었다. 전년 동기 대비 27%, 58%씩 감소한 것으로 자체 추정치와 시장 전망치를 대폭 하회한 실적이다.
본업인 의류 제조 부문 매출 감소로 올해 상반기 마진 하락이 전망된다. 방글라데시 최저 임금 상승 영향도 비용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며 스캇도 과거 5%대 영업이익률로 돌아가면서 올해 전체 회사의 연간 영업이익은 작년보다 7% 감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한 저평가 매력이 있지만 이익 증가가 본격적으로 드러날 하반기부터 주가가 반등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영원무역은 2009년 7월 영원무역홀딩스와 인적분할을 통해 설립됐다.
약 40여개의 해외 유명 아웃도어 및 스포츠 브랜드 바이어들로부터 주문을 받아 OEM 방식으로 생산해 수출한다.
아웃도어, 스포츠의류, 신발, Backpack, 특수기능 원단 등을 생산·수출하는 제조OEM 사업, 프리미엄 자전거와 스포츠용품을 유통하는 SCOTT 사업, 아웃도어 브랜드 제품을 유통하는 기타 사업부문으로 운영된다.
CWN 최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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