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WN 최준규 기자] SK오션플랜트 주가가 약세를 보였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 거래일 3.49% 내린 1만3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회사의 주가가 연일 급락하고 있다. 실적 컨콜에서 개발업체들의 가격 인하 요구로 계약 절차가 예상보다 오래 걸리고 있다고 한 것과 국내외 업체들이 시장에 진입하면서 경쟁 강도가 높아지고 있다는 분위기가 감지됐기 때문이라고 유진투자증권이 밝혔다.
이에 대한 우려가 지나치게 극단적이라고 판단했다. 가장 큰 이유는 해상풍력은 시장이 본격적으로 개화하기 전 단계이기 때문이다.
고성장을 앞둔 시장에 신규 업체가 진입하는 것은 당연하다. 그렇다고 1 등업체가 지위를 위협받지 않는다.
특히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사업은 시장에 진입한다고 제대로 할 수 있는 영역이 아니다. 오래된 유럽의 선발업체들도 관리를 못하면 큰 손실을 볼 수 있는 사업이다.
SK오션플랜트는 1996년 설립돼 플랜트사업, 특수선사업, 후육강관사업, 조선사업, 선박수리개조사업의 5대 사업을 중심으로 하고 있다.
플랜트 산업은 크게 육상플랜트와 해상플랜트로 구분되며 특수선 사업부문은 방위산업과 관공선으로 이뤄져 있다.
이 회사는 2020년 국내 최초로 해상풍력발전설비 하부 구조물(Jacket, 대만향)을 성공적으로 제작·인도함으로써 세계적으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CWN 최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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