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WN 최준규 기자] 삼성전기 주가가 상승세를 탔다.
23일 거래소에 따르면 전 거래일 0.44% 오른 13만6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회사가 글로벌 IT 기기 수요가 기저효과를 근거로 전년 대비 늘어날 것으로 보면서 AI·전장화 부문의 수익성도 개선될 것이라고 대신증권이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20만원을 유지했다.
글로벌 IT 기기 수요가 기저효과를 근거로 전년 대비 늘어날 것으로 전망한다며 AI(생성형+온디바이스)·전장화 부문의 글로벌 투자가 확대되면서 삼성전기의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3.4% 늘어난 1729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봤다. 매출액은 19.6% 늘어난 2조4200억원이다. 영업이익 기준 컨센서스 대비 9.4% 웃도는 규모다.
이같은 전망은 다른 전자부품 업체 대비 빠르게 수익성이 호전되리란 예상을 근거로 한다. 삼성전자 갤럭시S24 출시와 초기 판매가 호조였고 프리미엄 모델인 울트라 비중이 60%에 근접해 카메라 모듈, MLCC에서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삼성전기는 수동소자(MLCC, 칩인덕터, 칩저항)를 생산하는 컴포넌트 사업부문, 카메라모듈·통신모듈을 생산하는 광학통신솔루션 사업부문, 반도체패키지 기판을 생산하는 패키지솔루션 사업부문으로 구성됐다.
지역별로는 수원에 위치한 본사를 포함 국내에 총 3개의 생산기지(수원, 세종, 부산)와 해외 총 6개의 생산기지(중국, 필리핀, 베트남)를 보유했다.
컴포넌트 부문 매출 비이 44.34%로 가장 크다.
CWN 최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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