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WN 최준규 기자] 대한전선 주가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 59분 현재 1.38% 내린 9260원에 거래하고 있다.
이 회사는 이집트 정부의 합작 기업인 전력시스템 기술 공사(EPS)가 발주한 500㎸(킬로볼트) 초고압 전력망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이집트 북동쪽에 위치한 바드르 지역의 기설 변전소와 신규 HVDC 변환소를 지중 전력 케이블로 연계하는 사업이다. 이 회사는 500㎸ 초고압교류송전(HVAC) 케이블을 공급하고 프로젝트를 관리 감독한다.
이번 수주로 이 회사는 이집트 초고압 시장에 처음으로 진출했다. 500㎸은 이집트에서 사용하는 최고 전압으로 고도의 기술력이 요구돼 업체 선정 시 엄격한 평가가 수반된다.
한편 이 회사는 미국, 유럽 등에서 다양한 초고압 프로젝트를 수주한 역량을 기반으로 시장 개척에 성공했다.
대한전선은 초고압케이블 등의 전력선과 소재, 통신케이블 등의 제품을 생산 및 판매하고 각종 전선 관련 공사를 진행하는 종합 전선회사다.
세계 최고 수준의 초고압케이블 기술과 베트남, 남아공, 사우디의 해외 생산거점을 바탕으로 미국, 유럽, 중동 등 해외시장에서 사업을 확장해나가고 있다.
국내에서는 한국전력공사를 포함한 공공업체 및 민수업체를 대상으로 사업을 하고 있다.
CWN 최준규 기자
38junkyu@cwn.kr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저작권자ⓒ CWN(CHANGE WITH NEWS).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