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이재용과 10년만에 재…AI 반도체 협의할 듯

[CWN 지난 기자]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가 한국을 방문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만날 것으로 보인다.
21일 대통령실 등에 따르면 저커버그 CEO는 이달 말 방한을 추진 중이다. 그는 방한 기간 윤석열 대통령을 예방하는 일정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이재용 회장과도 만날지 업계의 관심이 쏠렸다.
저커버그 CEO는 지난 2013년 6월 1박 2일 일정으로 한국을 찾았다. 당시 방한에선 삼성전자 부회장이었던 이 회장과 박근혜 전 대통령을 만났다. 그는 이듬해 2014년 10월에도 방한해 이 회장과 만났다.
이날 서울경제신문 보도에 따르면 저커버그 CEO는 이번 방한에도 이 회장과 만난다. 양측은 인공지능(AI)과 반도체 협업 등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엔비디아가 시장을 독점하고 있는 AI 반도체 시장에서 ‘탈(脫)엔비디아’ 움직임이 일어나고 있어, 양측의 AI 반도체 관련 논의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저커버그 CEO는 범용인공지능(AGI) 구축을 위한 반도체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CWN 지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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