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WN 최준규 기자] SK오션플랜트 주가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6분 현재 1.25% 내린 1만5040원에 거래하고 있다.
이 회사가 해상풍력 업황의 불확실성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에 목표주가를 2만1000원으로 하향했다고 신한투자증권이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26.8% 증가한 2112억원, 영업이익은 16.1% 감소한 105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다며 간접비에서 35억원 가량의 비용이 추가 반영되면서 실적 부진에 영향을 미쳤다.
올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11.4% 증가한 1조300억원, 영업이익은 2.3% 증가한 77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해상풍력 매출액이 4967억원으로 전년 수준을 유지하는 가운데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낮은 특수선 매출액이 368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봤기 때문이다.
1분기 대만 라운드3 Feng Miao, 하반기 포모사3,4 프로젝트 수주가 성공적으로 이뤄진다면 올해 1조4000억원 이상의 신규수주 달성에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SK오션플랜트는 1996년 설립돼 플랜트사업, 특수선사업, 후육강관사업, 조선사업, 선박수리개조사업의 5대 사업을 중심으로 하고 있다.
플랜트 산업은 크게 육상플랜트와 해상플랜트로 구분되며 특수선 사업부문은 방위산업과 관공선으로 이뤄져 있다.
이 회사는 2020년 국내 최초로 해상풍력발전설비 하부 구조물(Jacket, 대만향)을 성공적으로 제작·인도함으로써 세계적으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CWN 최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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