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근 아파트 리모델링 정비사업 추진방안 검토

[CWN 손태한 기자] ‘1·10 부동산 대책’ 발표로 준공 30년이 넘은 아파트 단지와 1기 신도시를 비롯한 노후 계획도시에 대한 시장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19일 강남구청에 따르면 구 재건축사업과는 최근 일원동 상록수아파트 정밀안전진단 용역 계약을 진행했다.
일원 상록수아파트는 작년 5월 예비 안전진단을 통과한 가운데 올해 정밀 안전진단을 거쳐 재건축에 시동을 건다.
일원 상록수아파트는 1993년 준공된 740세대 규모로 올해로 31년 차를 맞아 재건축 연수(30년)가 됐다. 가구수는 적지만 용적률이 100%대 초반에 불과하다는 점에서 사업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인근 저층 아파트도 재건축 연수를 채우고 정비사업을 기다리고 있다.
상록수아파트와 면해 있는 △일원가람(5층) △일원한솔(5층) △일원청솔빌리지(3층)도 용적률이 낮고 모두 1993~94년에 준공돼 재건축 대상이다.
일원역 북쪽에 있는 △푸른마을 △샘터 △목련 아파트도 재건축 연수를 채운 상황이다. 이들 단지는 용적률이 250%여서 사업성을 따져 정비사업 방향을 정할 계획이다. 인접한 수서까치마을(용적률 208%)은 리모델링으로 정비사업을 추진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한편 상록수아파트는 지하철 3호선 일원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어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다. 대모초, 왕북초, 대왕중, 중산고, 서울로봇고 등이 주변에 있다. 단지내 공원을 비롯해 대모산도시자연공원, 한솔공원 등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CWN 손태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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