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WN(CHANGE WITH NEWS) - 한미사이언스 대표 거론 임종훈 사장, 옛 한미헬스케어 경영 실패 ′도마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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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사이언스 대표 거론 임종훈 사장, 옛 한미헬스케어 경영 실패 '도마위'

손태한 / 기사승인 : 2024-02-19 09: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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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기식 사업 매출은 5년째 400억원대 정체, 전두유 사업은 점유율 2% 불과
업계 일각서 "2022년 한미사이언스에 흡수합병되며 부채만 1300억 떠안겨" 지적
임종윤 한미약품 사장과 임종훈 한미정밀화학 사장이 주주제안을 통해 한미사이언스 이사회 진입을 시도하면서, 임종훈 사장이 이끌었던 옛 한미헬스케어의 경영 실패가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사진은 한미약품 전경. 사진= 한미약품
임종윤 한미약품 사장과 임종훈 한미정밀화학 사장이 주주제안을 통해 한미사이언스 이사회 진입을 시도하면서, 임종훈 사장이 이끌었던 옛 한미헬스케어의 경영 실패가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사진은 한미약품 전경. 사진= 한미약품

[CWN 손태한 기자] 임종윤 한미약품 사장과 임종훈 한미정밀화학 사장이 주주제안을 통해 한미사이언스 이사회 진입을 시도하면서 임종훈 사장이 이끌었던 옛 한미헬스케어의 경영 실패가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업계 일각에서는 이미 경영실패로 한미헬스케어 대표이사에서 비(非)자발적으로 물러났는데, 한미약품그룹의 지주회사로서 신약개발 및 해외 시장개척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한미사이언스의 대표를 맡을 수 있겠느냐는 의구심을 나타내고 있다.

19일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에 따르면 2023년 건강기능식품 시장 규모는 6조2022억원으로 2019년 4조8936억원에서 약 27% 성장했으나 한미헬스케어 건기식 사업부는 지난 5년간 제자리 걸음으로 뚜렷한 성과가 없다.

종근당 대웅제약 유한양행 등 국내 대표 제약사들이 건강기능식품 시장에 뛰어들면서 시장 규모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모습을 보이지만, 한미헬스케어 식품사업 매출액은 △2019년 440억원 △2020년 488억원 △2021년 451억원 등 400억원대로 정체돼 있다.

한미헬스케어는 2000년 10월 의료기기 제조 및 판매를 주요 사업으로 하는 메디룩스㈜로 설립돼 2006년 한미메디케어(주)로 회사명을 변경했다. 2008년 전두유, 건강보조식품을 제조/판매하는 한미에프티를, 2017년 물류회사인 온타임솔루션과 IT전문 회사인 한미IT를 흡수합병했으며 2018년 4월 한미헬스케어로 이름을 바꿨다.

계열사 합병과 사업 확장을 맡았던 임종훈 사장은 2004년 국내 최초로 전두유 제품을 선보였으나 두유 시장점유율은 2%에 불과하다. 제품이 경쟁사 대비 뛰어나다는 평가에도 불과하고, 매출은 바닥이었다.

이 과정에서 2021년말 한미헬스케어 부채는 단기차입금 1131억원을 비롯해 2078억원으로 급격히 늘어났다. 한미헬스케어는 2022년 11월 한미사이언스에 흡수합병됐고, 임종훈 사장은 경영 실패의 책임을 지고 대표이사에서 물러났다. 하지만, 합병 당시 떠안은 한미헬스케어 부채 1300억원은 그대로 남아있어 지금도 한미사이언스의 자금 유동성을 위태롭게 만들고 있다. OCI홀딩스가 참여할 3자 배정 유상증자 대금 2400억원 가운데 1000억원이 단기차입금 상환에 사용되는 이유가 됐다.

그럼에도 임종훈 사장은 본업에서 경영성과를 내지도 못하면서 2016년부터 Bloomlife (임산부웨어러블), Intuitive X(의료지원) 등 본인이 투자한 해외 기업에 한미헬스케어 자금을 공동 투자해 본인 잇속에만 관심을 가졌다고 업계 일각에서는 지적하고 있다.

또한 고(故) 임성기 회장 별세 이후 가족들이 상속세 납부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국세청에 연대 납부의 담보로 제공한 한미사이언스 주식 가운데 본인 소유 37만주를 가족 동의 없이 출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주식은 개인적으로 필요한 자금을 마련하기 위한 주식담보대출에 활용된 것으로 전해졌다.

임종윤 사장측은 주주 제안을 통해 임종윤/임종훈 사장을 한미사이언스 이사로 선임하고, 임종윤 사장은 한미약품 대표를, 임종훈 사장은 한미사이언스 대표를 맡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제약업계 관계자는 “한미약품그룹 브랜드 가치를 감안할때, 비교적 성공가능성이 높았던건기식/전두유 사업을 제대로 이끌지 못했고, 한미헬스케어 경영실패로 한미사이언스의 차입금 부담만 크게 지운 사람이 다시 한미사이언스 대표를 맡아 한미약품 그룹 전체를 관장하며 긴밀하고 섬세하게 관리한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말했다.

CWN 손태한 기자
sonth@cw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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