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WN 이성호 기자] '제2의 송가인' 가수 미스김이 자신의 주가를 한껏 끌어 올렸다.
미스김은 지난 15일 밤 방송된 TV조선 트로트 서바이벌 프로그램 ‘미스트롯3’에서 염유리, ‘미스터트롯2’ TOP7 진해성과 ‘트롯에 올인해성’ 팀을 이뤄 나훈아의 ‘아이라예’ 무대를 꾸몄다.
도입부에 미스김은 한 남자를 두고 펼치는 두 여인의 앙큼한 구애 대결 모습을 탁월한 연기력과 발칙한 매력으로 표현해 몰입도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특히 전매특허 구수한 보이스와 쭉쭉 뻗는 시원하면서도 간드러지는 창법으로 뛰어난 곡 해석력을 입증했다.
미스김은 한 편의 로맨틱 코미디 영화 같은 쫀쫀한 스토리의 구성과 염유리, 진해성과의 달콤한 하모니로 역대급 무대를 탄생시키며 시청자들에게 어필했다.
알고보니 혼수상태는 “미스김이 ‘부산 오빠야’를 하는데 듣고 싶었던 목소리가 딱 나왔다. 트로트의 정확한 맛을 살려줬다. 앞부분에 대화하듯 한 게 뮤지컬을 보는 것 같고 호흡이 좋았다. 너무 유쾌하고 즐거운 무대였다”라고 극찬했다.
김연우도 “미스김은 워낙 노래를 잘한다. 노래에 자연스럽게 스며들면서 역할을 잘 해줬다”라고 호평을 보냈다.
미스김은 마스터들의 높은 점수를 받으며 라이벌 염유리를 상대로 압도적인 차이로 승리를 거뒀다.
1차전 결과 1045점으로 6위를 차지해 TOP10 등극을 향한 기대감 역시 높였다.
한편 ‘미스트롯3’는 매주 목요일 밤 10시 TV조선에서 방송된다.
CWN 이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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