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WN 최준규 기자] 두산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 35분 현재 1.75% 오른 9만2900원에 거래하고 있다.
이 회사에 대해 두산로보틱스 지분 현금화를 통해 '밸류업' 가능성이 있다고 NH투자증권이 분석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기존 11만원에서 14만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두산로보틱스의 성공적 상장에도 투자 수요 이탈, 연결 실적 모멘텀 약화, 시장 변동성 확대 등으로 순자산가치(NAV) 대비 할인율이 75%까지 확대됐다. 그러나 보호예수 종료 후 일부 지분 현금화 가능성을 고려하면 밸류업 프로그램에 부응하는 미래 성장 전략 제시, 자본 효율 개선, 주주환원 강화를 기대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작년 4분기 실적은 예상을 하회했다고 평가하면서도 올해 전자부문을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다. 두산의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 증가한 5조2719억원, 영업이익은 15% 늘어난 2664억원이다.
자체 사업 영업이익은 전자부문 전방 산업인 반도체 및 모바일 시장 동반 부진 때문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하락했다면서도 올해 전방시장 업황 개선과 신제품 본격 양산을 통한 개선을 기대한다고 봤다.
두산은 전자, 퓨얼셀 파워, 유통, 디지털이노베이션 등의 자체사업을 하고 있다.
전자 분야에서는 대부분의 전자제품에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인쇄회로기판(PCB)의 핵심소재인 동박적층판을 생산하며 퓨얼셀 파워는 연료전지 원천기술을 바탕으로 발전용부터 주택용까지 풀 제품 라인업을 구축하고 있다.
연결대상 종속회사에 포함된 회사들이 하는 사업으로는 두산에너빌리티, 두산밥캣, 두산퓨얼셀, 두산큐벡 등이 있다.
CWN 최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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