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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폭 행보’ 최태원, 독일·스페인 출장길 오른다

지난 / 기사승인 : 2024-02-14 14:0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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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의 회장 자격으로 독일 경제사절단 합류
곧바로 스페인 찾아 2년 연속 MWC 참석 예정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행사에서 개회사를 하는 모습. 사진=뉴시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행사에서 개회사를 하는 모습. 사진=뉴시스

[CWN 지난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지난해에 이어 글로벌 광폭 행보를 이어간다.

13일 재계에 따르면 최태원 회장은 오는 19일 독일 경제사절단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자격으로 동행한다. 독일 경제사절단은 경제인 행사 등을 통해 국내 기업들의 사업 기회를 발굴하고 현지 기업들과 협력관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독일은 자동차와 전장(차량 전자장치)에 특화한 기업이 많아, 해당 부문의 협력을 논의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 회장의 대한상의 회장 임기는 오는 3월인데, 연임 가능성이 높다. 상공회의소법에 따르면 대한상의 회장 임기는 3년이며 한 차례 연임할 수 있다. 대한상의는 오는 3월 중에 최 회장의 연임을 확정할 것으로 보인다.

경제사절단 일정이 마무리되면 최 회장은 곧바로 26~29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 ‘MWC’(모바일 월드 콩그레스)에 참석한다. MWC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참석이며, 지난달 미국 ‘CES 2024’에 이어 기술 전시회를 연달아 참석하는 셈이다.

이번 MWC에선 최 회장과 글로벌 기업 경영진의 만남이 이루어질 가능성도 점쳐진다. 글로벌 기업과는 생성형 인공지능(AI), 6G(6세대) 등 분야에서 협력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 회장은 지난해 말 SK그룹의 해외 현장을 직접 살피고, 부산 엑스포 유치활동에 나서는 등 광폭 행보를 지속했다. 그는 지난해 12월 미국 실리콘밸리의 SK하이닉스 미주법인과 가우스랩스, 루나에너지 등 계열사와 투자사를 방문했다. 같은 달 18일 대한상의 기자간담회에서 그는 “엑스포 유치활동으로 얻은 정보를 바탕으로 네트워킹을 지속하고 사업을 발굴하면 경제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신년사에서 거문고 줄을 고쳐 맨다는 뜻의 ‘해현경장’을 강조한 최 회장은 글로벌 경영에 적극 나설 것으로 보인다. 신년사에서 그는 “새해에도 경영환경은 녹록지 않을 것”이라며 “해현경장의 자세로 우리의 경영시스템을 점검하고 다듬어 나가자”고 강조했다.

CWN 지난 기자
qaz@cw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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