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WN 최준규 기자] 한솔케미칼 주가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25분 현재 0.93% 내린 18만1500원에 거래하고 있다.
이 회사는 시장 기대치를 밑도는 작년 4분기 실적을 발표했으나 올해부터 실적 개선세가 뚜렷하게 나타날 것이란 전망에 투자의견을 '매수', 목표주가를 24만원으로 유지했다고 하이투자증권이 밝혔다.
작년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12% 증가한 1915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21% 감소한 203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다며 주력 제품인 과산화수소는 전방 메모리 반도체 업체들의 재고 축소를 위한 감산 조치 영향으로 출하가 예상보다 부진한 흐름이 지속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하반기부터 출하량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했던 프리커서 수요도 회복이 지연되고 있다며 아직까지 고객사들의 가파른 가동률 회복을 기대하긴 어렵지만 지난 지난해 3분기를 바닥으로 소폭 회복되는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인 요인이라고 진단했다.
최근 D램, 낸드플래시 고정거래가격이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메모리 반도체 업체들의 가동률 원복 시점은 대략 올 2분기 정도로 예상된다며 하반기에는 AI(인공지능) 관련 서버 투자가 이어지고 기존 PC, 스마트폰, 컨벤셔널 서버의 수요도 회복세가 나타날 경우 한솔케미칼의 실적 흐름도 뚜렷한 상저하고 추세를 보일 것이라고 봤다.
한솔케미칼은 정밀화학 제품으로 반도체, 디스플레이, 제지 및 섬유에 사용되는 과산화수소, 섬유에 사용되는 차아황산소다, Polymer 합성시 중합개시제로 주로 사용되는 BPO를 생산하고 있다.
또한 제지·환경제품으로 제지산업에서 부재료로 사용되는 라텍스외 제지약품, 폐수처리 등에 사용되는 고분자응집제 등을 생산한다.
주요 매출처로는 삼영순화, 삼성SDI, 한솔제지, 삼성디스플레이, 글로텍 등이 있다.
CWN 최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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