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WN 최준규 기자] 한미반도체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1분 현재 4.71% 오른 8만2200원에 거래하고 있다.
이같은 강세는 2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소각한다는 소식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앞서 지난 7일 이 회사는 자사주 34만5668주(0.38%)를 오는 4월 안에 소각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자사주 소각의 이유에 대해 주주가치 제고와 인공지능 반도체 시장의 미래 가치에 대한 자신감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다음 날 주가는 29.97% 상승 마감했다.
또한 이달 초 창사 이래 최대 규모의 공급 계약 체결도 있었다. 지난 2일 한미반도체는 SK하이닉스에 860억원 규모 ‘듀얼 TC본더 그리핀(DUAL TC BONDER GRIFFIN)’을 공급한다고 공시했다.
한미반도체는 1980년 설립후 제조용 장비의 개발 및 출시를 시작했다. 최첨단 자동화장비에 이르기까지 반도체 생산장비의 일괄 생산라인을 갖추고 세계적인 경쟁력을 확보했다.
세계 시장점유율 1위인 EMI Shield 장비는 스마트 장치와 IoT, 자율주행 전기차, 저궤도 위성통신서비스, UAM 등 6G 상용화 필수 공정에 쓰이고 있다.
이 회사의 주력장비인 'VISION PLACEMENT'는 세계 시장 점유율 1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CWN 최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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