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WN 최준규 기자] 팬오션 주가가 강세를 보였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 거래일 3.58% 오른 449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회사에 대해 대규모 증자 리스크를 해소했다고 대신증권이 평가했다. 이에 목표 주가를 기존 4500원에서 6500원으로 올렸고 투자 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이같은 목표주가 상향은 올해 추정 실적 기준으로 주가순자산비율(PBR) 0.7배를 적용한 것이며 최근 3년 평균 PBR의 10% 할인된 수준이라고 진단했다.
하림-JKL파트너스의 HMM 인수 협상 결렬로 인해 이 회사의 대규모 증자 리스크가 해소됐다며 이 회사는 하림그룹의 HMM 인수 주체로 참여하면서 인수 자금 조달을 위한 2조~3조원 규모의 증자 우려로 주가가 급락한 바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인수 협상 결렬로 이 회사의 주가는 하림-JKL파트너스의 HMM 인수 참여 이전 수준을 회복할 전망이다. 올해 건화물 시황은 작년에 비해 출발이 좋은 상황이며 올해와 내년 연간 건화물 시황도 수급 개선으로 완만한 회복을 전망했다.
특히 환경 규제 이슈가 부각될 시 시황 회복 강도는 더 강할 수 있을 것이며 이제 본업의 가치에 집중할 시기라고 봤다.
팬오션은 해상화물운송을 사업목적으로 1966년 5월 범양전용선주식회사로 설립됐다. 현 최대주주는 하림지주다.
주력사업인 벌크화물 운송 서비스를 필두로 비벌크화물 운송 서비스(컨테이너화물 운송 서비스, 탱커선 서비스, LNG운송 서비스)까지 다양한 형태의 해상운송사업과 곡물사업 및 선박 관리업 등을 함께 한다.
주요 매출처는 포스코, VALE, 현대글로비스 주식회사, SUZANO S.A., 한국남동발전, 한국남부발전, 한국가스공사 등이다.
CWN 최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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