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WN 최준규 기자] 롯데케미칼 주가가 약세를 보였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 거래일 1.97% 내린 13만4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회사는 작년 3분기 흑자 기조를 이어가지 못하고 적자로 4분기를 마무리했다. 적자는 지속됐지만 연간 적자 규모는 줄어드는 추세다.
바닥을 찍은 석유화학 업황이 올해는 본격적으로 회복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업황 회복 전까지는 미래 사업을 위한 투자만 지속하고 기존 사업에 대한 투자는 늦출 계획이다.
작년 4분기 3013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전 분기 대비 적자로 전환했다. 다만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영업손실 폭이 줄었다. 같은 기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7% 감소한 4조9079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증권가 눈높이를 밑도는 수준이고 매출은 평균 추정치와 유사했지만 영업손실은 기대 이상이었다.
올해는 업황이 점차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실적 비중이 높은 기초소재 사업의 경우 글로벌 수요 회복 불확실성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나 향후 신증설 감소로 인해 공급 부담이 점진적으로 완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롯데케미칼의 기초소재사업은 납사, LPG 등의 원료를 활용해 기초유분과 모노머, 폴리머 등의 제품을 제조, 판매하며 관련 연구 개발을 진행한다.
첨단소재의 주요 제품으로는 ABS, 폴리카보네이트(PC), 인조대리석, 엔지니어드스톤 등이 있다.
롯데정밀화학(주)와 그 종속회사는 정밀화학 사업부문을 하며 ECH, 가성소다, 메셀로스, 애니코트 등을 주요 제품으로 한다.
CWN 최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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