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WN 최준규 기자] 콘텐트리중앙 주가가 약세를 보였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 거래일 2.11% 내린 1만251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회사의 글로벌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와의 제휴를 확대하고 극장 효율화에 나서는 등 다양한 전략을 통해 수익성을 개선하고 있다고 대신증권이 분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2만7000원에서 2만1000원으로 내렸다.
작년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 증가한 2600억원, 영업손실은 496억원으로 적자가 지속되고 있다며 드라마 편성 감소와 대작 부재속에 일부 작품의 조기 상각 210억원이 반영됐다고 진단했다.
방송 부문은 글로벌 OTT 선판매 후 JTBC 편성 및 OTT와 IP(지적재산권)를 공동으로 확보하는 등 다양한 전략을 통해 수익성을 개선했다며 올해 하반기에 해외 자회사 윕(Wiip)에 콘텐츠 공급이 집중되면서 연간 손익분기점을 넘을 것으로 봤다.
이 회사의 투자·제작·배급의 성과는 좋으나 극장 운영 효율화를 위해 일부 점포 통폐합 작업이 진행중이며 이익 개선 효과는 올해 하반기부터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콘텐트리중앙은 1969년 9월 일간스포츠로 시작해 1987년 9월 한길무역으로 설립해 2000년 3월 코스닥시장에 상장됐다. 2019년 10월 유가증권시장으로 이전 상장했다.
2009년 4월 물적분할 후 2014년 11월 매각했으며 2016년 12월 매거진 사업부문을 영업양도했다.
이 회사는 계열사관리 등 지주업과 영화 및 방송 콘텐트투자 사업을 하고 있다. 종속회사를 통해 극장 운영, 방송용 프로그램의 제작 및 유통 등을 한다.
CWN 최준규 기자
38junkyu@cwn.kr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저작권자ⓒ CWN(CHANGE WITH NEWS).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