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WN 최준규 기자] HD현대건설기계 주가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38분 현재 4.76% 내린 5만4000원에 거래하고 있다.
이 회사는 작년 매출 3조8250억원, 영업이익 2572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이날 공시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8.8%, 영업이익은 50.8% 증가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2017년 창립 이래 최대 실적이다.
작년 4분기 실적은 매출 8459억원, 영업이익 26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5%, 11.2% 올랐다.
이같은 실적은 꾸준한 차입금 상환을 통해 지난해 차입금 비율과 부채 비율을 각각 45%와 86%로 낮추는 등 재무 건전성도 개선했다.
또한 선진시장의 인프라 투자 확대와 신흥시장의 지속적인 자원 개발 수요, 매출 증가에 따른 고정비 감소 및 판가 인상 등이 작년 호실적을 이끌었다.
올해는 연간 목표치를 매출 4조120억원, 영업이익 2638억원으로 설정했다. 선진 및 신흥시장 중심의 영업 전략과 콤팩트 제품군 및 대형장비 라인업 확대 등을 통해 수익성 확보에 집중할 방침이다.
HD현대건설기계는 인적분할해 설립된 신설회사로 2017년 5월 재상장했으며 분할 전 회사인 현대중공업의 건설장비사업부문을 하고 있다.
건설기계 산업의 시장침체가 새로운 성장 사이클에 접어들면서 현지화 모델, 전략적 제휴 등을 통한 신흥시장, 주력시장에서의 판매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19년 분사했던 현대코어모션은 2021년 10월 1일부로 현대건설기계와 합병했다.
CWN 최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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