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WN(CHANGE WITH NEWS) - 분당서울대병원, PHI로 불필요한 MRI와 조직검사↓

  • 흐림영주14.8℃
  • 흐림거창14.4℃
  • 흐림남원19.6℃
  • 구름조금고산21.7℃
  • 흐림대관령7.8℃
  • 구름많음합천15.7℃
  • 구름조금장흥16.8℃
  • 흐림동두천13.8℃
  • 흐림인천19.0℃
  • 흐림홍천12.7℃
  • 흐림장수14.3℃
  • 구름많음대구16.2℃
  • 흐림안동15.8℃
  • 구름많음고창18.0℃
  • 구름많음보령20.8℃
  • 구름많음경주시15.8℃
  • 흐림충주17.2℃
  • 흐림서산18.4℃
  • 흐림강화15.5℃
  • 흐림속초15.8℃
  • 구름많음흑산도20.4℃
  • 구름조금영광군17.5℃
  • 흐림이천14.9℃
  • 구름많음밀양16.5℃
  • 구름많음창원19.5℃
  • 흐림의성15.7℃
  • 구름조금고흥18.6℃
  • 흐림춘천13.0℃
  • 구름많음추풍령14.3℃
  • 흐림영덕15.9℃
  • 맑음김해시20.0℃
  • 흐림제주23.2℃
  • 흐림강릉16.0℃
  • 구름조금해남19.7℃
  • 구름많음정읍17.4℃
  • 구름조금목포19.5℃
  • 맑음광주18.5℃
  • 흐림부여17.8℃
  • 흐림천안17.8℃
  • 흐림순창군16.3℃
  • 흐림태백10.9℃
  • 구름조금서귀포22.9℃
  • 구름많음함양군14.6℃
  • 구름조금순천13.9℃
  • 구름조금완도19.3℃
  • 구름조금산청14.9℃
  • 흐림정선군12.7℃
  • 흐림부안18.3℃
  • 흐림군산18.9℃
  • 흐림양평15.0℃
  • 흐림북춘천12.6℃
  • 흐림상주16.2℃
  • 구름조금강진군16.8℃
  • 흐림영천15.0℃
  • 구름많음통영19.8℃
  • 흐림북강릉14.9℃
  • 구름많음홍성17.8℃
  • 구름조금울산19.1℃
  • 구름많음부산20.1℃
  • 구름많음울릉도18.8℃
  • 구름많음전주18.2℃
  • 맑음성산23.3℃
  • 흐림문경15.1℃
  • 흐림서청주17.6℃
  • 흐림철원12.0℃
  • 흐림보은16.1℃
  • 구름많음여수20.6℃
  • 구름조금북부산21.0℃
  • 구름많음대전18.0℃
  • 흐림구미15.9℃
  • 구름많음북창원19.3℃
  • 흐림울진16.7℃
  • 흐림금산15.8℃
  • 구름조금광양시19.8℃
  • 흐림서울17.9℃
  • 흐림봉화12.0℃
  • 흐림파주13.6℃
  • 구름많음진도군17.8℃
  • 구름많음고창군18.2℃
  • 구름조금의령군14.8℃
  • 구름조금보성군16.8℃
  • 흐림청송군13.9℃
  • 흐림인제10.1℃
  • 구름조금진주14.5℃
  • 흐림세종17.6℃
  • 흐림제천13.7℃
  • 흐림동해15.3℃
  • 구름조금양산시21.1℃
  • 흐림청주18.7℃
  • 구름많음거제19.4℃
  • 구름많음수원18.2℃
  • 흐림백령도19.8℃
  • 구름많음남해19.1℃
  • 흐림영월13.4℃
  • 구름많음임실15.9℃
  • 흐림원주14.6℃
  • 구름많음포항20.4℃
  • 2025.09.22 (월)

분당서울대병원, PHI로 불필요한 MRI와 조직검사↓

손태한 / 기사승인 : 2024-02-05 14:48:37
  • -
  • +
  • 인쇄
전립선암, 전 세계 남성 발병률 2위·암 사망원인 5위
조직검사 전 MRI 검사 시행, 고가의 검사 경제적 부담
분당서울대 병원 비뇨의학과 이상철 교수팀은 5일 PSA(전립선특이항원) 수치가 4~10ng/mL인 환자에서 전립선건강지수(PHI)를 활용하면 불필요한 MRI를 최대 20.1%까지 줄일 수 있다고 밝혔다. 사진은 분당서울대병원 비뇨의학과 이상철 교수(좌)와 한양대 구리병원 비뇨의학과 송병도 교수. 사진=분당서울대병원
분당서울대 병원 비뇨의학과 이상철 교수팀은 5일 PSA(전립선특이항원) 수치가 4~10ng/mL인 환자에서 전립선건강지수(PHI)를 활용하면 불필요한 MRI를 최대 20.1%까지 줄일 수 있다고 밝혔다. 사진은 분당서울대병원 비뇨의학과 이상철 교수(좌)와 한양대 구리병원 비뇨의학과 송병도 교수. 사진=분당서울대병원

[CWN 손태한 기자] 국내 연구진이 전립선암 진단시 전립선건강지수(PHI)를 활용하면 불필요한 자기공명영상(MRI) 촬영을 최대 20.1%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분당서울대병원 비뇨의학과 이상철 교수팀은 PSA(전립선특이항원) 수치가 4~10ng/mL인 환자에서 전립선건강지수(PHI)를 활용하면 불필요한 MRI를 최대 20.1%까지 줄일 수 있다고 5일 밝혔다.

전립선암은 전 세계 남성 발병률 2위, 암 사망원인 5위로 식생활 및 생활습관의 서구화로 인해 다른 암에 비해 발병 증가율이 높은 편이다.

다행히 다른 장기로 전이와 합병증이 없이 전립선암만 있으면 생존율 100%에 가까운 암이기도 하다.

이는 PSA를 활용한 조기진단 덕분인데 일반적으로 PSA가 4ng/mL 이상이면 조직검사를 시행한다. 그러나 PSA 진단 회색지대로 불리는 4~10ng/mL의 범위에서는 조직검사를 시행해도 양성 진단율이 22% 정도에 불과해 불필요한 조직검사율이 높은 편이다.

조직검사는 경직장 초음파를 활용해 전립선에 바늘을 찌르는 침습적 검사로 출혈, 통증, 감염 등 합병증 위험이 따를 수 밖에 없다.

이를 피하기 위해 조직검사 전 MRI를 시행하는데 회당 비용이 100만원에 달하는 고가의 검사로 회색지대 환자 모두에게 시행하기에는 경제적인 부담이 큰 실정이다.

이에 분당서울대병원 비뇨의학과 이상철 교수팀은 PSA 수치가 4~10ng/mL인 환자에서 불필요한 MRI를 최소화할 수 있는 지표 설정을 위해 PHI(전립선건강지수)와 PSAD(PSA 밀도)를 활용한 연구를 시작했다.

연구팀은 지난 2019년 4월부터 2022년 11월까지 PHI 검사와 MRI를 모두 받은 전립선암 회색지대(PSA 4~10ng/mL) 환자 443명의 후향적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 결과 PSA 그레이존에 해당하는 환자에서 임상적으로 주요한 전립선 암을 예측하기 위한 PHI와 PSAD의 최적 컷오프 값은 각각 39.6, 0.12ng/mL²임을 확인했으며 각각의 바이오마커가 상당한 비율(28.7%~31.8%)로 불필요한 MRI를 줄일 수 있었다.

그러나 PHI 또는 PSAD를 단독 바이오마커로 활용하는 경우에는 전립선암의 진단을 놓칠 확률이 각각 13.6%, 14.8%에 달했다.

반면 PHI와 PSAD를 조합해 진단에 활용할 경우 MRI 사용은 최대 20.1% 줄이면서도 전립선암 진단 누락은 6.2%에 그치는 것을 확인했다.

분당서울대병원 비뇨의학과 이상철 교수는 “이번 연구는 PSA 수치가 그레이존에 포함되는 환자에서 불필요한 MRI 검사를 줄이기 위해 PHI를 바이오마커로 활용한 최초의 연구라는데 의의가 있다”며 “PHI 외에도 다양한 혈청 및 소변 검체를 기반으로 하는 전립선암 바이오마커 개발을 위해 연구를 지속 하겠다”고 설명했다.

한양대학교 구리병원 송병도 교수는 “PHI가 회색지대 환자를 대상으로 전립선암 진단 정확도를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었지만 불필요한 MRI 검사를 줄이는 기준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없었다”며 “PHI와 PSAD를 병용해 진단하면 불필요한 MRI 검사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CWN 손태한 기자
sonth@cwn.kr

[저작권자ⓒ CWN(CHANGE WITH NEWS).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손태한
손태한

기자의 인기기사

최신기사

뉴스댓글 >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

댓글 0

Today

Hot Iss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