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WN 최준규 기자] 현대제철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 34분 현재 1.15% 오른 3만5300원에 거래하고 있다.
이 회사가 글로벌 철강 시황의 둔화 여파로 수익성이 악화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4만7000원에서 4만5000원으로 낮췄다고 교보증권이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작년 4분기 연결 기준으로 2201억원의 대규모 손실을 내 전년 대비 및 직전 분기 대비 모두 적자 전환했다며 글로벌 철강 시황 둔화에 따른 제품가격 스프레드 축소로 영업손실이 났다고 분석했다. 작년 연간 영업이익은 8073억원으로 전년보다 50.1% 감소했다.
상반기 이익 회복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철강 시황 둔화와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마진 훼손으로 영업이익이 크게 감소했다며 단기간 안에 급격한 실적 회복은 어렵고 올해 하반기부터 실적 정상화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현대제철 지배회사와 연결종속회사는 당분기말 현재 철강영업부문(판재, 봉형강, 중기계 등) 및 기타영업부문(반제품, 부산물 등)을 하고 있다.
고로 부문에서는 현대자동차그룹 내 공동 연구개발을 진행하는 한편 2013년말 현대하이스코 냉연사업 부문을 분할합병해 자동차용 강판에 특화된 전문 기업으로 변모했다.
매출은 판재 51.5%, 봉형강 35.2%, 해외 판재 15.7% 등으로 이뤄져 있다.
CWN 최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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