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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시장 ‘코로나 특수’ 마감에도…JW중외제약 고공행진 왜?

손태한 / 기사승인 : 2024-02-01 14: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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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기반 스마트랩’ 구축…신약 개발 기간 단축
신시아 적용 이어 자동화 원료합성 로봇 도입 검토
중외제약 내 수액생산시설 'TPN-3라인'. 사진= JW중외제약
중외제약 내 수액생산시설 'TPN-3라인'. 사진= JW중외제약

[CWN 손태한 기자] 지난 3년간 이른바 ‘코로나19 특수’를 누렸던 제약업계가 엔데믹에 접어든 지금 주춤거리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런 와중에 JW중외제약은 매출 상승세를 걷고 있어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먼저 31일 DB금융투자에 따르면 중외제약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은 시장기대치에 부합했다. DB금융투자가 추정한 중외제약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매출 ‘2082억원’ 영업이익 ‘265억원’이다. 주력사업인 수액제가 안정적으로 성장하는 가운데 지난해 8월 9.1% 약가 인하된 ‘리바로젯(고지혈증)’도 처방 건수가 증가해 올해 상반기 성장세가 예상된다는 게 DB금융투자 측 전망이다.

중외제약이 구축한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랩’도 DB금융투자 전망에 힘을 더하고 있다. 중외제약은 지난 2021년 11월과 2022년 3월 ‘신테카바이오’ ‘온코크로스’ 등과 각각 협업해 약물 3D 시뮬레이션 기술을 통해 혁신신약 개발 방향을 기획했다. 신약후보물질을 발굴하는 과정에서 임상 성공 확률을 높여 개발 기간을 단축할 환경도 구축했다.

중외제약의 혁신신약 개발 행보는 지난해 초 또 다른 성과로 이어졌다. 독일 소재 ‘머크라이프사이언스’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혁신신약 개발 외에도 AI를 활용한 원료의약품 연구개발에 돌입한 것이다. 마크는 ‘신시아(유기역합성 소프트웨어)’를 보유한 글로벌 기업이다. 중외제약은 신시아를 적용한 첫 국내 제약사다.

중외제약 관계자 발언을 종합할 때 중외제약은 향후 자동화 원료합성 로봇 도입을 검토 중이다. 앞서 사측에 적용한 신시아가 제시한 합성조건을 토대로 ‘24시간 원료 합성’이 가능한 로봇을 구축해 연구기간 단축을 도모하겠다는 것이다.

한편 중외제약은 공식 홈페이지에도 AI를 접목한 미디어 콘텐츠도 생산하고 있다. 텍스트와 이미지로 구성된 칼럼이나 영상 콘텐츠 기획 시 영감 도출과 방향성 수립에 AI 역할이 상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담당자가 고민해야 했던 요소들을 대화형 AI 프로그램들이 도움을 주는 것으로도 해석 가능하다.

CWN 손태한 기자
sonth@cw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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