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WN 최준규 기자] 국내 이차전지 관련주 주가가 25일 동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의 작년 4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밑돈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이날 오전 10시 5분 현재 LG에너지솔루션은 전장 대비 3.55% 내린 36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장중 한때 36만3000원까지 내려가며 52주 신저가를 갈아치웠다.
삼성SDI(-1.27%)도 52주 신저가를 썼고 포스코홀딩스(-2.63%), 포스코퓨처엠(-4.21%), 에코프로머티(-8.21%), SK이노베이션(-1.96%), 금양(-5.19%) 등도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또한 코스닥시장에서는 에코프로비엠(-4.60%), 에코프로(-3.66%), 엘앤에프(-8.76%) 등이 모두 약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테슬라는 24일(현지시간) 작년 4분기 매출은 251억6700만달러(약 33조5224억원), 주당순이익(EPS)은 0.71달러(약 946원)라고 밝혔다.
이는 월가 애널리스트들의 평균 예상치인 매출 256억달러(약 34조1000억원), 주당순이익 0.74달러(약 986원)를 밑도는 것이다.
이처럼 전기차 시장 수요 감소는 이차전지 업체들의 실적에도 악영향을 끼친다.
CWN 최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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