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최대 2400억원 규모 과자 생산 관심집중
신규 생산라인 도입 물류기지 탑재…일자리 500명 창출도

[CWN 정수희 기자] 크라운제과의 스낵분야 신공장이 오는 4월 준공을 앞둔 것으로 확인됐다.
22일 CWN 취재에 따르면 크라운은 충남 아산 음봉면 소재 신공장을 오는 4월 안으로 준공할 계획이다. 이처럼 크라운이 신공장을 신축하는 것은 34년 만이다. 신공장 위치는 약 30년 만에 지어진 해태제과 공장 옆 부지다. 크라운은 이번 신공장 설립에 695억원을 투입하며 공을 들이기도 했다.
오는 4월 준공을 앞둔 크라운의 스낵 신공장은 기존 아산공장이 보유한 생산 노하우에 첨단 기술력이 더해진다. 당장 공장 규모가 2배 이상 커진다. 기존 공장 면적이 2만 제곱미터(㎡)였다면 신공장 면적은 약 5만2000㎡다. 신공장에서 생산될 주력 제품은 죠리퐁과 콘칩 등으로 연간 최대 2400억원 규모의 과자를 생산할 것으로 크라운 측은 전망했다.
연장선상으로 크라운은 신공장에 신규 생산라인을 도입하고 물류기지를 탑재해 ‘전국 스낵물류 거점’으로 활용될 계획이다. 이는 신공장이 들어설 부지에 농심·동원F&B·연세우유·매일유업 등 여러 식품업체들이 자리매김한 것을 염두한 행보기도 하다.
아울러 크라운 측은 신공장 신설 시 최근 준공된 해태공장까지 포함해 약 500명의 일자리가 생길 것으로 전망했다.
크라운그룹 관계자는 이날 본지와의 통화에서 “크라운은 이번 신공장 준공을 바탕으로 미래 발전을 위해 핵심 생산거점과 물류거점을 구축해 자사 시장경쟁력을 크게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CWN 정수희 기자
jsh@cw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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