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WN 최준규 기자] 카나리아바이오 주가가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44분 현재 29.90% 내린 3540원에 거래하고 있다.
이같은 약세는 이 회사가 난소암 치료제 후보물질 오레고보맙의 글로벌 임상 3상 중단을 권고받은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전날 이 회사는 데이터 안전성 모니터링 위원회(DSMB)가 신규 난소암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는 오레고보맙 글로벌 임상 3상의 무용성 평가를 진행한 결과 임상 지속을 위한 유의성 관련 수치(P value)를 달성하지 못해 임상시험 중단을 권고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DSMB는 면역항암제의 특성상 전체생존기간에서 유의미한 효능을 보일 가능성이 있다는 의견을 제시하고 추적관찰은 지속할 것을 권고했다.
이 회사 나한익 대표는 “임상 2상 결과와 상반된 결과가 나온 이유를 분석해 추후 계획을 세우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카나리아바이오는 주요 사업으로 바이오사업 및 사료사업을 하고 있다.
이 회사가 추진하는 바이오생명공학 사업은 난소암, 췌장암 및 전이성 유방암 관련 면역항암치료제 관련 연구자산, FDA 임상 스폰서십자격 및 특허권 등의 지적 자산을 토대로 면역항암치료제를 개발, 생산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배합사료 제조판매업을 주업으로 수행하고 있으며 그 중 주요 판매 제품은 양계사료와 양돈사료가 있다.
CWN 최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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