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WN 최준규 기자] 삼성전자 주가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 24분 현재 1.61% 내린 7만3500원에 거래하고 있다.
증권사들이 이 회사가 작년 4분기 부진한 실적을 보였지만 올해는 메모리 업황 반등에 힘입어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메모리 반도체 감산에 따른 영업 비용이 여전히 크고 수요 침체로 영상 디스플레이(VD)·가전이 적자를 기록했다며 파운드리도 선단 공정의 낮은 가동률로 인해 적자 기조가 이어졌기 때문으로 추정했다.
또한 메모리 반도체 실적이 좀 더 탄력적으로 개선되기 위해서는 가격 급등과 가동률 상승이 동시에 진행될 때 가능할 것이며 특히 파운드리의 경우 4나노(㎚) 이하 선단 공정은 여전히 가동률이 낮은 상태에서 성숙 공정의 경우 중국 파운드리 업체들의 저가 공세로 인해 올해도 수익성 회복에는 난관이 많을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대부분의 증권사는 실적 개선 추세가 점진적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은 그대로 유지했다. 4분기 실적은 시장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으나 공격적인 출하에 따른 재고 감소는 긍정적이며 1분기 계절적 비수기 영향으로 실적 회복 속도는 제한적이지만 최근 메모리 판가 상승과 D램 흑자 전환, 고대역폭 메모리(HBM) 등을 감안하면 하반기로 갈수록 실적 회복 속도는 빨라질 것이라고 NH투자증권이 전망했다.
삼성전자는 한국 및 DX부문 해외 9개 지역총괄과 DS부문 해외 5개 지역총괄, SDC, Harman 등 230개의 종속기업으로 구성된 글로벌 전자기업이다.
세트사업은 TV를 비롯 모니터,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스마트폰, 네트워크시스템, 컴퓨터 등을 생산하는 DX부문이 있다.
부품 사업에는 DRAM, NAND Flash, 모바일AP 등의 제품을 생산하고 있는 DS 부문과 중소형OLED 등의 디스플레이 패널을 생산하고 있는 SDC가 있다.
CWN 최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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