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WN 최준규 기자] 티로보틱스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31분 현재 6.37% 오른 2만1700원에 거래하고 있다.
이같은 강세는 LG그룹의 대규모 구매 주문 기대감이 나온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AMR(물류로봇) 전문 제조기업인 이 회사는 최근 LG이노텍의 AMR 관련 정식 벤더사로 등록하고 양산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LG이노텍은 글로벌 1위 기판을 다수 생산하고 있는 LG그룹의 주요 부품 계열사다.
이 회사는 이에 앞서 지난해 4월 SK주식회사(SK온)와 250억원 규모의 이차전지 생산 공정 AMR 공급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SK온과 포드(Ford) 사가 손잡고 건설 중인 켄터키주 배터리 공장(SKBA) 향 물량으로 파악된다.
양사는 58억 달러(약 7조6000억원) 가량을 투자해 1,2 공장을 건설, 내년부터 배터리 양산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당시 티로보틱스는 SK주식회사와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내년 6월 말까지 AMR을 공급한다고 공시했다.
티로보틱스는 2004년 설립이후 구축한 글로벌 진공로봇 전문기업에서 자율주행과 의료재활 분야에 대비한 종합로봇기업으로 변화 중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글로벌 FPD/Semi제조사 및 장비사를 고객으로 확보한 진공로봇 부문과 4차산업혁명을 대비한 스마트팩토리 및 자율주행로봇 부문으로 나뉜다.
특히 자율주행로봇 부문은 자체 개발한 자율주행로봇과 일본 ZMP 협력으로 확보한 자율주행솔루션으로 시장을 공략 중이다.
CWN 최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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