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WN 이성호 기자] 김유정, 송강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홀렸다.
SBS 금토드라마 ‘마이 데몬’측은 4일, 도도희(김유정 분)와 구원(송강 분)의 ‘운명 베팅’ 바닷가 데이트 미공개컷을 공개했다.
공개된 미공개 사진은 가슴을 먹먹하게 한 도도희, 구원의 바닷가 데이트가 담겨 있다.
도도희가 죽어야만 ‘악마’의 능력이 되돌아오고, 그렇지 않으면 구원이 자연발화해 소멸한다.
이 사실을 알고도 운명에 맞선 도도희와 구원은 둘만의 시간을 만끽했다.
날이 저물도록 서로에게서 한 시도 눈을 떼지 않는 눈맞춤이 눈길을 끈다.
애써 밝게 웃어 보이는 두 사람의 모습 위로, 우연인 듯 운명처럼 마주한 첫 만남부터 계약 결혼까지 위기와 구원을 반복하며 쌓아온 도도희, 구원의 서사가 애틋한 감정을 불러일으켰다.
구원을 향한 도도희의 편지 또한 뭉클함을 더했다.
‘우리에게 만약 가혹한 선택의 순간이 온다면 나의 선택은 너야.
나를 잃는 것보다 사랑하는 사람을 잃는 게 더 지옥인 걸 아니까’라는 내레이션에 이어 불길 속에서 도도희를 구해 걸어 나오는 구원의 모습은 뭉클한 여운을 남겼다.
이와 함께 이들 사이에 심상치 않은 변화의 조짐도 예고됐다.
‘악마’의 능력이 구원에게 돌아온 것. 제자리를 되찾은 ‘십자가 타투’에 도도희, 구원 운명의 룰렛이 ‘행복’에서 멈출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제작진은 “이번 주 방송에서 ‘십자가 타투’로 얽힌 도도희와 구원 관계의 비밀이 밝혀진다. 새 국면을 맞은 두 사람의 운명이 어떻게 펼쳐질지, ‘신’의 확신을 깨고 해피엔딩 맞을지 끝까지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한편, SBS 금토드라마 ‘마이 데몬’ 11회는 오는 5일(금) 밤 10시에 방송된다.
CWN 이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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