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WN 최준규 기자] 금양 주가가 강세를 보였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11.66% 오른 11만5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같은 강세는 이 회사가 주식예탁증서(DR·Depository Receipts) 형태로 미국 증시에 상장한다고 밝힌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에 DR을 발행하기로 했다고 공시한 것이 투자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DR은 미국과 유럽 등 해당 국가에서 발행되는 우리나라 주식의 '증서' 격으로 원주와 가격은 환율 등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가치는 본질적으로 동일하다.
이 회사는 공시후 홈페이지에 "대내외 기업 이미지 제고와 국내 직접투자가 어려운 미국 투자가들의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이날 이사회 결의로 미국 장외 거래시장에 DR을 발행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금양은 합성수지, 고무 등 고분자재료에 첨가되는 화공약품인 발포제 및 발포제 유관제품 제조업체로 1955년 설립됐다.
발포제의 주요 수요처로는 자동차내장재, 상품포장재 등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산업 전반이다. 가동률과 원재료 가격변동에 따라 수익성의 영향이 큰 산업으로 부가가치가 높지 않으며 물류비 부담이 크다.
수출비중이 80%를 상회하며 가격경쟁력 확보를 위해 중국현지공장 생산 확대중이다.
CWN 최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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