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WN 손태한 인턴기자] 한국자산관리공사(사장 권남주, 이하 캠코)는 19일 부산국제금융센터에서 '2023년 국유재산 활용ㆍ정책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국민의 목소리를 반영한 국유재산 활용·정책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국유재산 정책에 국민들의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캠코는 이날 시상식에서 지난 7월 31일부터 10월 20일까지 접수된 총 228건의 아이디어 가운데 심사를 거쳐 우수아이디어로 선정된 20건에 대해 총 2,350만원의 상금과 ‘캠코 사장상’을 수여했다고 전했다.
이중 유휴 폐파출소 활용 부문에서는 고려인마을이 있는 광주광역시 광산구의 지역 특징을 살려 폐파출소에 고려인 청소년을 위한 강의실 등 교육문화지원센터를 설립하는 아이디어가 대상으로 선정됐다.
리모델링 건물 활용 부문에서는 지자체 주도로 ‘기업키움 소형 지식산업센터’를 구축하여 산업단지 입주 희망 기업 등에 단기 입주 공간을 제공하는 아이디어가 대상으로 선정됐다.
국유재산 정책제안 부문에서는 국유지에 밀원수를 식재하여 국유재산을 양봉산업 육성 부지로 활용하는 방안이 최우수상으로 선정됐다.
권남주 캠코 사장은 “이번 공모전은 국유재산에 대한 국민적 요구를 확인할 수 있는 소중한 계기가 되었다”면서, “캠코는 앞으로도 혁신적인 국유재산 활용을 위해 국민 참여를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캠코는 대학생들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서울시 마포구와 강동구에 ‘나라키움 대학생주택’을 건립하는 등 그간의 공모전 우수 아이디어를 사업화함으로써 국유재산 활용에 국민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하고 있다.
CWN 손태한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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