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WN 최준규 기자] 삼성중공업 주가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 57분 현재 5.40% 내린 7530원에 거래하고 있다.
이같은 약세는 SK해운의 SPC(특수목적법인)에 거액의 배상금을 지급하라는 판결이 나온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영국해사중재인협회 중재재판부가 지난 15일 선주사인 SK해운 SPC에 선박가치하락에 대한 손해로 2억9000만달러(3781억원)를 지급할 것을 판결했다고 이날 공시했다.
이 회사 관계자는 "다수의 소송 및 중재 해결을 위해 당사와 한국가스공사, SK해운 3자간의 협의를 진행중"이라며 "3자간의 협의가 무산될 경우에 당사는 한국가스공사에 대한 구상소송을 통해 본 건 중재로 인한 배상액을 회수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삼성중공업은 사업 부문을 조선해양부문, 토건부문으로 구분하고 있다.
조선해양부문은 초대형컨테이너선, LNG선, 원유운반선 등 선박 및 LNG-FPSO, FPU 등 해양플랫폼을 건조, 판매하고 있으며 토건부문은 건축 및 토목공사를 수행하고 있다.
선박, 해양플랫폼 등 판매하는 사업은 삼성중공업(영성)유한공사, 큐리어스크레테 유한회사, SHI-MCI FZE등을 주요 종속회사로 하고 있다.
CWN 최준규 기자
38junkyu@cwn.kr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저작권자ⓒ CWN(CHANGE WITH NEWS).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