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WN 손태한 인턴기자] 전국 민간아파트 분양가가 지난달말 기준 1㎡당 전월 대비 1.7% 넘게 상승하는 등 9개월 연속 상승기류를 보이고 있다.
15일 주택도시보증공사(사장 유병태 , 이하 HUG)가 발표한 지난달말 기준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에 따르면 최근 1년간 ㎡당 평균 분양가격은 5183만원이다.
이는 전월대비 1.74% 상승한 수치로 지난 3월 이후 9개월간 연속 상승세임을 의미한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의 분양 가격은 1㎡당 1034만7000원으로 전월대비 6.18% 상승해 가장 높은 상승 폭을 보였다.
이에 수도권 분양가격도 전월대비 5.40% 뛴 72만9000원으로 집계됐다.
반면 부산과 대구, 광주, 대전, 울산 등 5대 광역시와 세종시의 분양가격은 512만원으로 2.50% 하락 반전했다.
아울러 지난달 전국 신규 분양 민간아파트 물량은 총 1만8728세대로 전년 동월(2만3640세대)대비 21% 하락했다.
수도권 신규 분양세대수는 총 8882세대, 5대 광역시와세종시는 총 3796세대, 기타지방은 6050세대가 신규 분양됐다.
전국 민간아파트 분양가격과 신규분양세대수 동향에 대한 세부정보는 HUG 주택도시보증공사 홈페이지 또는 국가통계포털에서 확인 가능하다.
한편 경공매 데이터 전문기업인 지지옥션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아파트 경매 진행 건은 2829건으로 전년 동월대비 48.6%가 상승했다.
다만 평균 응찰자 수는 전월대비 0.3명 줄어든 6.0명으로 조사됐다. 낙찰률 역시 37.8%로 전월대비 2.0%포인트 하락했다.
CWN 손태한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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