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WN 최준규 기자] 아프리카TV 주가가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 17분 현재 24.14% 오른 7만9700원에 거래하고 있다.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 업체 트위치가 내년 2월 한국에서 서비스를 종료한다는 소식에 경쟁업체인 아프리카TV 주가가 강세다.
트위치는 내년 2월27일부로 한국에서 사업 운영을 종료하기로 결정했다고 전날 밝혔다.
트위치 관계자는 "대부분의 다른 국가에 비해 10배가 더 높은 한국의 네트워크 수수료로 인해 더 이상 운영이 불가능한 상황에 이르렀다"며 "그 동안 한국에서 현저한 손실을 안고 힘겹게 운영을 지속했으나 더 이상은 운영을 지속해 나갈 방법을 찾을 수 없다"고 이유를 전했다.
이렇게 되면 경쟁 업체인 아프리카TV가 반사 이익을 얻을 수 있다는 기대감이 나온다. 트위치 스트리머(방송인) 상당수가 개인 방송을 지속하기 위해 아프리카TV 플랫폼으로 이적할 것이란 전망이다.
아프리카TV는 1인 미디어 플랫폼인 'AfreecaTV'의 커뮤니티를 기반으로 별풍선 구독 등 기부경제선물 문화를 선도하고 있다.
매출은 기부경제선물로 구성된 플랫폼 매출과 광고매출으로 구분되며 광고매출은 배너, 프리롤 등 플랫폼 내 광고상품을 판매하는 '플랫폼 광고'와 라이브방송 및 영상제작 등의 '콘텐츠형 광고'로 구성된다.
핵심사업인 'AfreecaTV'로 국내외 시장을 공략하며 광고와 라이브 커머스 등 신사업을 진행한다.
CWN 최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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